전국한우협회가 각계와의 업무협약으로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에 나서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우협회는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 유통판매를 위한 유통채널 확보에서 나서는 한편 제로페이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한우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우협회가 보여주는 한우소비를 위한 노력을 조명해 본다.
#NS홈쇼핑, ‘미트어스’ 통해 한우 꼬리곰탕 론칭
한우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NS홈쇼핑과 한우 소비·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한우 유통판매에 대한 정보교류와 소비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발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한우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홍보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우산업으로 발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 앞서 NS홈쇼핑은 지난 9월 프리미엄 축산물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인 미트어스를 통해 ‘한우한마리 꼬리곰탕’을 론칭해 다양한 한우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한우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 NS홈쇼핑은 국내 한우발전과 교육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한우협회에서 한우 후계 장학생을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우, ‘이제 제로페이로 만나세요’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한우협회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한우소비 촉진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한우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계기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한우소비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한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행여부도 검토해 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시대에 직면하면서 정부의 간편결제 시스템이 확산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행되는 한우사랑 상품권은 100% 한우만 취급하는 전국의 ‘우리한우판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 지원된 금액으로 5000매를 발행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탄생한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를 통해 우리한우판매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한우를 찾는 소비자 양측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니인터뷰]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
한우 HMR 홍보…소비 활성화 견인
“NS홈쇼핑은 편성시간의 60%를 국산 농수축산물 판매로 할애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소비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미트어스를 통해 한우 HMR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한우제품은 물론 국산 축산물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HMR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한우 소비 활성화와 함께 전세계가 사랑하는 케이푸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니인터뷰]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우리한우판매점 브랜드 이미지·소비자 신뢰 제고 ‘앞장’
“NS홈쇼핑,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은 한우협회가 생산자의 권익 보호를 넘어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한우판매점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우소비 활성화를 이끌 계획입니다. 특히 한우사랑상품권을 통해 국민들이 한우를 더욱 저렴하게 찾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우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