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미경산우비육지원 사업 연내 시행 가닥

posted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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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농가 자율 패키지 사업 진행
2022년 연말까지 총 3만 두 감축 계획


한우 한 마리당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이 ‘1+1’(정부 지원+농가 자율) 패키지로 연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과 관련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가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한우 가격 지지 효과 때문이다. 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인 미경산우를 비육할 경우 송아지 생산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한우 총 사육 두수 감소의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부터 한우 사육 두수가 300만 두를 넘어서면서 한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자 협회에서는 스스로 9,000두 규모의 저능력 미경산우비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한우 가격 폭락 시그널이 계속되자 정부와 한우협회는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2년까지 2만 두 규모의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해당 사업이 시행되면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에 신청한 농가는 마리 당 3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농가 자율로 한 마리의 미경산우를 추가 비육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3년 평균 미경산우 30두 이하로 출하한 농가만 해당되며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에서는 2022년 연말까지 총 3만 두 규모(협회 사업 포함)의 미경산우 도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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