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소폭 올라… 오름세 유지되나

posted Mar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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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 가격이 지난주 소폭 오른 가운데 가격오름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한우도매가격은 전체 평균 kg당 2만~2만1000원대를 상회하며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3월 1일 삼일절로 경매일수가 하루 줄어든 데다 전체적으로 출하물량도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유통현장에서는 구이류의 생산량 감소로 등심만 소폭 적체되고 나머지는 적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육류는 출하감소로 공급이 소폭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개학으로 급식납품이 일부 재개됨에 따라 더욱 공급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한우 지육가격은 지난달 말과 비교해 kg당 546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명절 이후 한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한우 가격이 유지되면서 이같은 한우 가격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한우업계의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입학과 개학 수요가 가정수요로 이어지는 듯 예상외의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5월 전의 코로나 상황이 가정의 달 특수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한우 가격 추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희경 기자 nirvana@aflnews.co.kr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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