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사랑의 한우떡국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사랑의열매 강승훈 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승수 본부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왼쪽부터)
[파이낸셜뉴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급식지원이 어려운 결식아동에게 한우떡국 1만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급식지원이 어려운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한우떡국은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개씩 총 1만개가 지원된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한 재원으로 국민에게 받은 한우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달될 한우 떡국 세트는 오로지 한우로만 만든 곰탕 국물과 한우고기가 들어간 영양식이다. 한우곰탕파우치(350g)와 우리쌀로 만든 떡(150g)으로 구성된 포장용기 간편식으로 어린이도 쉽게 식사할 수 있다.
한우떡국 전달식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코로나19로 급식지원이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우떡국 간편식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국민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농가가 거출한 한우자조금이 미래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곳에 전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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