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의 양심고백을 촉구합니다.

by 진충보국 posted May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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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니, 딱 생각나는 단어라고는 "비극"외에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2006년말에 우리 농림식품부가 국제 수역 사무국에 등급신청을 포기했던 적이 있었더군요. 등급신청 포기 이유가 또한 기가 막히었습니다. 한국이 받을 수 있는 평가가 3등급인 "광우병 위험국가"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서 농림식품부가 등급신청을 포기를 했었더군요.



우리 한우협회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광우병에 대해 엄청나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매여론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 한우가 안전하다면 소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혐오감이 이렇게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우협외에서는 우리 한국산 소고기가 미국산 소고기보다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주기 바랍니다.

"우리 축산 농가가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안전하게 키운다"라는 말 같잖은 대답 말고, 우리 한우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절대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달라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 축산농가의 뼈를 깎는 희생정신을 촉구합니다.



우리 한국산 소고기가 미국산 보다 낫습니까?


낫다면 어떤 점에서 어떻게 낫는지를 설명해주기 바랍니다.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면 어떻게 해서 안전한지 무엇을 근거로 안전하다 하는 것인지, 설명해주기 바라며, 그런 안전한 소고기를 왜 농림식품부가 국제수역사무국에 대한 등급신청을 포기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노력없이는 우리 한우농가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입니다. 부디 우리 국민들을 불안케 하지 말아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