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어느 나라 동네인지도 모르는 무지한 국민들.

by 진충보국 posted May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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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이라는 곳에서 무슨 보도를 행한 것 같은데, 아마 우리 한우의 실태를 고발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제가 피디수첩에 강력하게 한국산 소고기의 실태에 대해서도 보도해달라고 몇번에 걸쳐서 제보를 했음에도 피디수첩은 한우는 눈을 감고, 미국산만 두드려 잡더니, 애먼 KBS에서 보도를 해주는 군요.

몇몇 광신도(우리 한우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종교쟁이들)들이 쌈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정정보도에 소송까지 하라고 아우성인것 같은데, 부디 그렇게 해주셔야 됩니다. 어찌되었건 그 과정을 지나게 되면 식품부에서 우리 축산 농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정을 거쳐서 쌈의 보도가 잘못된 것을 찾아내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한우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도 어느 정도 걷혀질테니 말입니다. 부디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광신도들에게 좋은 깨달음을 주는 뉴스가 하나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 축산농가에서는 브루셀라병이라는게 있는것 같더군요. 명색이 한우협회 전북 지회장까지 지낸 농부가 브루셀라가 걸려 살처분처리된 자신의 농장에서 버젓하게 소를 불법 도축한게 작년에 나왔었더군요. 안 보신 분들은 이 게시판에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관련 기사내용 올려놓은걸 찾을 수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한우는 믿고 먹자? 글쎄요. 뭘 보고 믿고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포크레인으로 소 다리를 묶어 들어올리고 소를 도륙내는 그 뉴스를 아직도 안 보신 분들이 꼭 좀 보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럼 "믿음"이 생기겠지요. 무슨 믿음? 안전하다는 믿음 말입니다. 그 농장은 브루셀라병에 감염이 되었던 농장이니까요.

그 보도를 한 직후에 어떤 분이 제 글에 대해 답변을 다셨더군요. 정부가 질병걸린 소를 도살처분한 부분에 대해 100%보상을 해줘야, 그런 것도 안한다. 뭐 이런 이야기 말입니다. 삼성에서 엘시디 모니터를 생산했는데, 이것이 불량으로 반품이 되면, 반품된 것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어디 말같은 소리를 해야 말이죠.

전북이 딴 나라 동네인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가서 전북, 전라북도가 어느 나라 동네인지나 좀 알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우는 안전? 하긴 광우병에 비하면 브루셀라병은 병도 아닐테니, 안전하긴 하겠습니다. 검사를 안해서 광우병이 없는 것을, 광우병 자체가 원래 한국에는 없는 것처럼 알고 있는 희한한 사람들, 한우교 신도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띕니다.

이런 한우교들이 쓰레기 만두때는 쓰레기 만두교를 했을 것이고, 기생충 김치파동때는 김치교 신자들이었을 것이고, 이런걸 먹으라고 주변에 강권하고 다녔을 테니. 에휴.. 그것이 실제 사람 건강에 영향을 주건 안 주건간에, 음식을 음식답게 보이게 해서 먹으라고 해야 사람이 먹는거지. 김치와 된장을 떡칠해놓고 먹어도 안 죽으니 먹어라? 이게 한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식품위생관념이지요? 그래서 세계적으로 한식당이 인기가 없는가. 일식은 초고가식당으로 꼽히는데. 그 이유가 있긴 있군요.


하긴 미군부대가 쓰레기로 내어놓은 부산물을 먹고 자란 마인드가 아직도 지속이 되고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