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큰 폭풍이 닥쳐올려고 합니다. 어디로 피하시겠습니까?

by 진충보국 posted May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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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 각개적으로 논의되어 왔었던 것들이 이제 한곳에 집중이 되어져서 논의가 되어질 것입니다. 미국산 소고기의 광우병 검증논란은 최종적으로 미국과의 한미FTA백지화를 통한 수입논의 중단으로 그 결론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광우병에 대한 이 모든 논의가 무마가 되어질까요?

아닙니다. 여론이 미국산 소고기에 들이밀었던 그 칼은 이제 우리 내부를 향하게 될 것이고, 쥐대가리 새우깡에 대해 보여주었던 민심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우깡으로 오늘날의 명성을 유지해왔던 업체가 최종적으로 새우깡을 그만 생산할 위기에까지 처해질 정도로 민심은 무섭고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민심을 이용해먹기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2001년 대량의 광우병 소동으로 인해 우리 한우 매출량이 엄청나게 급감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가 다시 온다고 보시어야 할 것입니다 .민심은 정부에 대해 우리 한국산 소고기의 유통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반드시 지금의 협회쪽으로 넘어올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언론의 보도는 시사기획 쌈의 보도를 능가하는 내용이 터져나올 것이고, 인간광우병 환자에 대한 강제부검여론, 그리고 기립불능소에 대한 강제부검으로까지 논의가 확대 진행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지금까지는 몰랐던 우리 한국산 소고기의 사육실태와 유통실태에 대해서 극도의 분노를 터트리게 될 것이고, 이 여파는 그대로 축산농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수입이 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만 되었다면 조용히 그냥 조용히 넘어갈수 있었을지도...  하지만.. 이젠 안되겠지요.. 웹상에서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는 우리 한국산 소고기의 실태를 고발하는 글들, 그리고 젊은 과학도들마저도 한국산 소고기의 위험에 대해 경고를 하고 나선 이 마당에... 이것이 잠시 내리고 말 소나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정말 하나의 산업을 붕괴시킬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