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답변해 드리겟습니다.

by 광개토대제 posted May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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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북 문경에서 한우만 파시는 분의 정육점의 아들입니다.
제가 고기집아들만 27년이라 어깨넘어로 배운것이 조금있습니다.
고기정리는 할줄은 알지만 .  님의 주신 답변에 제가 달수있는 한도내에서는 답변을 해드리겟습니다.


1. 미국은 동물성사료를 쓰지 금지시켰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동물성사료를 쓰고 있으며
(현재 한우나 국내에서 소를 사육하시는 분들은 볏집말린것이랑(건초라고표현하면될까요)
하고 사료업체에서 파는 사료를 혼합해서 사육하시구잇습니다.일반적으로
사료푸대를 뜯어보시면 거의 곡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제가 사료전문가는 아니지만요.
사료영업을 사촌형님따라 6개월 정도 해본적이있습니다.
특수하게 물론 사료를 직접 만드셔서 사육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서요)
2. 미국은 광우병검사를 해서 광우병위험국가로 분류되었었지만 우리나라는 겁이나서 광우병
   검사를 하지도 않는다(이에 어떤기관에도 우리나라에 대한 보고서는 없다고 말함)

 현재우리나라는 광우병 검사기준이라는 자체가 없습니다.
 이번에 부랴부랴 만든것입니다.
 검사기준이라는 자체가 없으니 보고서도 없을수밖에요
 그리고 검사원이라고 상주하시는분들이 잇는데
 그분들은 광우병을 검사하시는 분이 아니라 등급판정하시는 분들이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 따라 도살장에 들어갔다가 현장을 본적이있어서
3. 우리나라는 방목해서 키우는게 아니라(물론 100% 전부를 얘기하는 것은 아님) 소를 사육해
   서 키우고 있으며, 아마 대관령을 제외하고 거의 사육하는 걸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물론 대관령은 방목을 해서 키웁니다.
   우리나라에서 소 사육하시는 분들 축사를 가보면
   바닥에 톱밥이나 왕겨를 섞어서 깔아줍니다.
   소가 배설물 때문에 미끄러져서 다치는걸 예방할 뿐더러 
   같이 섞여버리니까 나중에 천연비료같은걸로 사용을 한답니다.
   물론 청결한곳도 있습니다.  축사 자체가
   공중에 떠잇는 상태에서 배설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그런축사도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있는 축사는 배설물이 저정도로 쌓일정도로는 두지를 않습니다.
4. 동물에게 먹이는 항생제 수입국가 2위이며,
 
   항생제는  솔직히 쓰긴 씁니다.
   솔직히 사료에두 일부 항생제가 첨가되어있다고 알고는 있습니다. 
   사료도 종류가있습니다. 송아지때 먹는사료가 있구 . 좀 큰소일때 먹는 사료가있습니다. 
   물론 성분은 조금씩 틀립니다만.
   그리고 사람이 감기 걸리듯이 소도 감기를 합니다.
   제가 소한테 약먹여 본것은 
   소가 감기 걸렸을때랑  위에 가서 차서 가스 빼줄때 뿐입니다. 
   이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항생제가 염려가 된다면 우유도 드시지 마셔야 될것입니다. 
   우유같은경우는 샘플링 채취를 해서 대장균 및 세균수 이런것들만 검사하지 
   무슨 우유라고 밝히기는 좀 그렇지만. 
   항생제 검출 유무는 거의 검사안하신다고 보셔야되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전부겟지요
   모든 사료에는 항생제가 다 첨부되어있는 상태니까요
   그리고 제 처갓집이 포도농사를 하시는 터라 추풍령에서
   포도나 사과 같은 작물들도 보통 출하하기 일정기간에서는 농약을 살포하지를 않습니다.
   사람입으로 들어갈것인데
   물론 사과나 포도 같은경우는 봉지로 다 싸놓은 상태이긴 하지만요
   혹시나 몰라서 출하시기 전에는 농약을 살포하지를 않습니다.
5. 미국내 소비되는 소고기도 전부 30개월 이상도 포함되어 있으며, 실질적으로 30개월 이상
   소고기 도축율이 1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이 도축은현실이 우리나라랑 비슷한지는 제가 가보지를 않아서 이부분은그냥
  패스하도록 하겟습니다.


 
6. 우리나라는 30개월 이상 소고기 도축율이 굉장히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분들이 말씀하시는젖소(육우)는 도축을 1년6개월때부터 합니다.       
    그리고 한우같은경우는 2년 2개월 정도인걸로 저는 알고잇습니다만.
    30개월령 이상 암소일경우는 새끼를 2번이상 뺀 상태일것입니다.
    송아지를 2회이상 낳은 암소는 육질이 질겨지고
    별로 맛도없는것이 기정사실입니다.
    소위 말하시는 마블링 이라는 것도 많이 없다고 봐야겟죠.
7. 또한 대부분 우리가 한우로 먹는 것의 90%는 젖소이고, 감자탕, 곱창등 이런것들이 전부
    한우가 아니며, 30개월 이상의 젖소의 내장까지 먹고 있는 실정에서는 미국산 소고기가 더
    안전하다

    한우를 구분하실때 정육점에서는 구분이 가능하나
    일반음식점으로 흘러들어간 상태에서는 거의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우랑 젖소(즉육우)를 구분하실때에는  소의 발이나 고기 덩어리에 찍혀있는
    도장을 보시구 구분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우로 도축장에 들어왔을시에는 빨간도장을  소발 및 고기에 식용색소로
    찍어줍니다.
    육우로 젖소가 들어왔을경우에는  파란색 도장으로 동일한 부위에 
    도장을  찍어드립니다. 
    주변분들한테 알려주십시요 한우를 구입하고 싶으시면 
    도축증명서를 구비안해놓은 상태에서는 고기 표면에 도장 이나 다른 부위에 도장이 찍혀있는
    부분을 찾아보시구  빨간도장일 경우는 한우이니 안심하고 드셔두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입육은 냉동육이기 때문에 고기 색깔이 선홍색이 아니라 좀 어두운 빨간색 
    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색깔을 띄기도 합니다.    천천히 해동하면 선홍색을 띄긴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corea76@lycos.co.kr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해드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