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너무나도 미련한 협회사람들...

by 사루비아 posted Jun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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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한우를 맛있게 즐겨 먹었고... 우리 농축수산업이 발전하길 바라는 국민으로써

한우협회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료값이 너무비싸 못해먹겠다고 푸념만 하고... 우리한우가 최고라고 TV광고만 하고...
 
아무도 관심 같지 않는 곳에서 쇠고기 수입 반대한다고나 말하고...

한우는 안전하다고... 말한다고 여러분의 주장을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혹시 국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들어와도 한우를 사랑해줄꺼야 라던지...

경제를 살린다는 이명박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으로 만드십시오.

지금도 국민들은 차디찬 물대포를 견디고 서슬퍼런 방패에 찍히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언제까지 우리한우 타령만 하시면서 구경만 하실껍니까...

나오십시오. 광화문으로 오십시오.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소와 합께 말입니다.

혹시 삼양식품 뉴스 보셨습니까? 라면에서 너트가 나왔는데도 연일 주가는 상종가를 치고 저번달

매출은 거의 두배가까이 늘면서 국민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조선일보를 보십시오. 국민들을 기만 우롱한 죄로 

광고불매 저항운동이 일어나면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국민의 힘은 막강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여러분을 돕고자하는 마음으로 충만합니다.

만약 지금까지의 자세로 여러분이 방관한다면 쇠고기에 대한 불신만 커져서

한우소비마저 바닥을 치고 여러분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질껍니다.

대통령을 믿기 보다는 국민을 믿으세요. 여러분들의 한우를 소비해주는 이들은 바로 국민입니다.

국민들과 함께 하세요. 그러면 가령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대량으로 풀린다 하더라도

국민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한우를 소비해줄껍니다.

우리 한우가 아닌... 국민의 한우 브렌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십시오.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6월10일과 같은 큰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자식과 같은 소를 데리고 상경하십시오. 한우 시식회도 여시고... 귀여운 송아지도

데려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드세요.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으로 개척하십시오. 국민이 뒤에서 도울껍니다.

부디 소처럼 미련할지는 몰라도 우직한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의 촛불을 들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오실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