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경순 서울대 명예교수 입니다. 정년퇴임하여 6년간 한우를 길렀습니다.
한우 100문 100답이란 책도 썼습니다. 계시판에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우를 기르려면 우선 우사를 짛을 땅이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작지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앞으로 번식우를 기를 것인지 비육우를
기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규모도 생각해야 합니다. 본인은 번식우를
20두 기르면서 송아지를 생산하여 판매하여 수입을 얻었는데 한 사람의 인건비는
나왔었습니다.
요즘 송아지 값이 비싼 편입니다. 생후 6개월 된 것이 암수 모두 마리당 200만원-250만원 합니다. 우사도 새로 짛으려면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아직 젊으니까 경험을
쌓기 위하여 한두마리 부터 기르기 시작해야 겠지요.
소를 기르려면 우선 소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기르는 것을 사양이라고 하며 송아지를 생산 하는 것을 번식이라 하며 살찌우는 것을 비육이라하며 병에
않걸리게 하는 것을 질병이라 합니다. 공부를 하여 기초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소를 기르며 실패를 하지 않으며 잘 기를 수 있습니다.
소는 어느정도 마리수가 되어야 인거비 나오므로 소를 늘리려면 계속 돈이 자금이
들어 갑니다. 어떻게 자금을 마련하야 할지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본인은 땅도 있고 우사도 있고 지식도 있고 어느정도 자금도 있어 소기르기를 바로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소는 자본회전이 늦습니다. 암소는 생후 24개월이 넘어야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며 낳은 송아지는 6개월이 넘야 팔 수 있습니다. 수소는 30개월이 되어야 비육우로 팔 수 있습니다. 암소는 매년 새끼를 낳게 할 수 있으므로 번식을 잘 시켜 낳은 송아지를
팔지 않고 기르면 몇년 않되어 소가 늘어 납니다. 어는정도 늘어날 때까지는 사료를 먹여야 하므로 계속 돈이 들어 갑니다. 요즘 사료값이 매우 비쌉니다. 소는 배합사료와
조사료(짚, 건초, 생초 등) 를 먹여야 하므로 어떻게 싸게 먹일 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모두 사서 먹이려면 생산비가 비싸게 먹혀 남는 것이 적습니다.
이상 요점만 적었습니다. 묵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질문해 주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