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판매점의 불만

by 황명순 posted Jan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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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에 장흥 한우판매점들의 불만에 대해 글을 이곳에 복사하여 글 남깁니다. 장흥토요시장을 장흥군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여수에 사는데 명절때마나 몇집이 모여 장흥한우를 구매하기 위해 매번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이왕이면 한우를 먹기위해 구이용도 전화주문으로 택배로 받아서 먹고 있구요. 하지만, 장흥을 방문할때마다 갈비문제로 맘이 상해서 내려가지만, 고기가 좋아 상한맘을 달래며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이곳저곳 방문하면서 갈비 있냐고 물어도 무조건 없다... 하지만 다른 제품도 함께 구매한다고 하면 이제서야 갈비를 내놓는 상인들 그리고, 이번에 조금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하필 택배 마감일인줄 모르고 여수에서 즐거운 맘으로 장흥으로 왔는데, 택배 마감관계로 모든 업소에서 갈비는 냉동갈비 밖에 구매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몇시간씩 힘들게 시간내서 방문한 구매자들은 그냥 한숨만 쉬고 내려가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그냥 화내고 내려오고 싶었지만, 시간.경비가 아까워 구이용과 다른 한우제품을 구입하면서 지켜 보니 갈비가 필요한 구매자들은 모두 바닦에 널부러져 있는 많은 갈비를 바라만 보고 뒤돌아 서야만 했습니다. 아무리 택배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업소로 직접 방문한 고객을 위한 물량도 보유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갈때마다 갈비때문데에 구걸하는 기분입니다. 이번엔 갈비도 못사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신랑 지인들 선물관계로 15만원짜리 5박스며 함께 올라간 식구들 물건도 아예 구경도 못하고 그냥 구이용과 사골종류만 구매하고 내려오면서 다른 지역으로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골집이 있긴한데, 직원분중 한분이 항상 챙겨주시는 맘이 감사해서 또 오게는 되는데, 주위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편한 택배로 받을수는 있지만, 직접 방문해서 보고 구매하는게 더 좋을거 같고, 다른 제품도 구매하기 위해 먼길 시간내서 방문하는데, 방문고객을 냉대하는 상인들을 보면서 맘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어떤 업소는 아예 그날 휴업이라고 적어놓고 포장만 하더군요.. 뉴스엔 한우값 폭락한다고 할인하면서 한우 홍보를 하던데, 장흥은 뉴스와는 상관이 없나 보군요... 예전에 비해 주차장도 많이 한가해보이고, 명절때 보면 택배포장만 많지 시장엔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는거 같더군요.. 그냥 쉽게 판매하려는 상인들의 행위가 너무 화가 납니다. 장흥 한우 협회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한우를 살리자는 홍보만 할게 아니고, 한우 구매를 위해 직접 찾아오는 고객들을 냉대나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장흥군에서 토요시장을 관리하고 계시다면, 택배만 우선시하는 이런 업소들의 행태를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