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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 한 우 협 회

우:137-878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1동 1621-19/전화:02)525-1053. 597-2377/전송:02)525-1054

성 명 서

제공일자

2007년 10월 5일

차  장

김영원

525-1053

담 당 자

조해인

597-2377

           ■ 총 1 쪽 ■

SRM 재검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하라


미국산 쇠고기에서 8월1일 척추뼈가 발견된데 이어 또 SRM인 목뼈가 발견됐다. 우리 한우생산자들은 SRM 물질을 두 차례나 수출한 미국의 도축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으며 광우병 위험물질을 수출한 미국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또 정부는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

오늘 농림부에서는 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오기 위해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고자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있다. 그런데 가축방역협의회 진행 중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또 발견되었다고 발표되었다.

뼈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출하기 위한 미국의 요청에 따른 가축방역협의회가 열리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만 보더라도 미국의 검역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미국은 검역수준이 낮고 광우병을 제대로 관리할 능력도 없으며, 양국이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을 준수할 의지조차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정부는 지난번 SRM 발견시 검역중단 이후 미국에 해명기회까지 주면서 검역을 해제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떠한가. 이래도 미국의 검역시스템이 제대로 된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이번에도 역시 한 발 물러서서 수입위생조건에도 명시하지 않은 검역중단 조치를 취하고 말았다. 대체 정부는 국민 건강을 한 번이라고 생각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검역중단 조치에 대해 주권국의 검역기관으로서 자존심을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뿐이다.

한우 생산자는 정부에 엄중히 경고한다. 정부의 원칙없고 무책임한 태도는 광우병 재앙을 부를 것이다. 광우병 관리는 물론 검역 하나 제대로 못하는 미국의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미 의미를 잃어버린 수입위험평가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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