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화요일 11시 10분 MBC PD수첩은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 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한우농가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한국에선 한?미 FTA 체결을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추어 급속도로 진전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선 얼마 전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사태에 이어, 버지니아에 살던 한 여성의 갑작스런 죽음이 인간 광우병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사회에서조차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보다는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기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과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얼마나 확보되어있는지 수출 당사국인 미국과 최대 수입국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국제무역사무국(OIE) 등을 긴급 취재했다.
미국에서도 의심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Humane Society의 동영상 파문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 물량인 6만 4,000톤의 쇠고기가 리콜되고 청문회가 열리고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에 사는 22세 미국 여성의 죽음이 인간 광우병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 동안 자국 내 인간 광우병 환자의 발생을 구차하게 부인해왔던 미국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umane Society를 찾아 동영상 제작을 기획하고 폭로한 배경을 알아보고 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의심되는 아레사 빈슨의 장례식과 가족들을 국내 최초로 긴급 취재했다. 아레사 빈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2-3개월 후에 판명된다. 만일 광우병이라 판명되어도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당장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미국 의학당국의 역학조사와 이에 대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판정이 날 때까지 계속 미국쇠고기를 수입해야한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협상일까? 그 외에 미국의 저명한 소비자 단체 등 찾아 미국내에서 조차 제기되고 있는 쇠고기 안전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다른 나라의 검역 기준은?
미국 쇠고기의 세계 3대 수입국은 일본과 한국과 중국. 이번 협상 결과 한중일 3국의 검역기준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허술한 조건을 수락했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입증되었다. 정부의 협상관계자는 일본과 중국도 곧 우리와 같은 기준으로 검역기준을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PD수첩 팀은 일본과 중국 정부 관계자를 긴급히 만나 한미쇠고기협상 타결에 대해 싸늘하고도 놀라워하는 반응들을 취재했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협상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미국산 쇠고기 과연 먹어야할 것인가?(Shall we eat?)
이제 남은 것은 먹는 것. 광우병 오염물질 0.001g 만으로도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고 이 오염 물질은 소독하거나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인간 유전자를 분석해본 결과, 광우병 쇠고기를 먹었을 경우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인은 오직 인구의 35%에서만 인간 광우병이 발병하지만, 한국인의 유전자구조는 광우병에 취약하여 인구의 95%에서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게다가 농림부 장관은 미국 쇠고기가 100% 안전하다는 말은 못하면서 99.9%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0.1%의 의미는 무엇인가? 운에 맡기고 미국 쇠고기 먹으란 말인가?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