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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류업체 쇠고기 130톤 또다시 리콜조치
뉴욕소재 '구어메이 부티크'(Gourmet Boutique) 육류제품...리스테리아균 감염우려

[ 2008-05-05 04:45:36 ]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한미 쇠고기 협상타결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한국 내부에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육류업체의 쇠고기와 닭고기등130톤의 육류제품에 대해 무더기 리콜조치가 내려졌다.

미 농무부(USDA) 식품안전국(FSIS)은 4일 뉴욕 소재 '구어메이 부티크'(Gourmet Boutique LLC)의 각종 육류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otogenes)감염 가능성이 발견돼 '1급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급 리콜조치'는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리스테리아균은 노약자와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며 특히 임산부에게 식중독과 함께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리콜조치된 육류제품들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냉동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 각각 출하된 것들로 쇠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칠면조등이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은 현재 리콜되고 있는 이들 제품을 먹고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는 지난 2월 웨스트랜드 홀마크 미트사가 불법도축한 6만4천톤의 쇠고기에 대해 역사상 최대규모의 리콜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리콜조치된 문제의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앉은뱅이 소'가 불법도축된 것으로 학교급식에서 쇠고기 공급이 중단되는등 파문이 이어졌다.

또 지난달에는 버지니아주에서 한 여성이 '인간 광우병'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미국 내에서 광우병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

한편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가 한국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광우병 논란'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재미동포들이 먹는 쇠고기나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는 모두 같은 것'이라면서 '만일 한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가 사실이라면 적어도 미주동포들 가운데 광우병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한인회는 '미주 동포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특히 '미주동포들은 광우병 쇠고기 섭취에 따른 피해가 아니라 오히려 광우병을 거론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한국내 일부세력 때문에 미주 한인들의 인상이 안 좋아지는 범동포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nowhe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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