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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보기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1&sid2=263&gid=108145&cid=98867&nt=20080523061800&iid=36116&oid=055&aid=0000129213

<sbs 8뉴스>

<앵커> 이번 광우병 논란의 와중에 묻혀버린 중요한 문제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축산농가들의 생존 문제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자꾸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의성의 한 축산농가입니다.

소 100마리를 기르던 이 농가는 어쩔 수 없이 50마리를 헐값에 내다 팔고 말았습니다.

[오성철/경북 의성군 단촌면 : 지금 가지고 있는 소도 머지 않아 다 처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축산농가에는 정말로 더 빚이 늘어나고 정말로 거의 도산 위기에 직면할 것 같습니다.]

소 5백 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농가의 고민은 더욱 심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소를 길러야 할지, 기른다면 어느 규모로 해야 할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온 나라가 광우병 공방에만 매달릴 뿐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은 안중에도 없다는 불만입니다.

[전영한/경북 군위군 효령면 : 정부는 하루빨리 한우사육농가가 생존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현재 쇠고기 소비 시장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0%선.

무엇보다 수입 쇠고기와 차별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둔갑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유통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여정수 교수/한우클러스트 사업 단장 : 생산자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 완벽하게 추적할 수 있는 생산이력 추적제를 실시하면 지금 논의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품질 한우를 생산 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 조성 사업도 필요합니다.

사료값 보조금을 확대하고 전국 휴경지를 이용한 사료단지 조성도 시급합니다.

산지와 무려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유통 마진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면 일본의 화우처럼 우리의 한우 시장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남달구 dalk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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