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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독자 브랜드의 명품 '한우'를 내세워 경쟁사와의 마케팅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LA갈비 등 뼈 있는 미국산 소고기까지 국내에 상륙한 가운데 한우만이 가질 수 있는 맛과 품질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직영 목장에서 사료와 사육 환경을 철저하게 관리해 키운 유기농 한우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이 한우는 강원 화천의 직영 목장에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GMO가 아닌 100% 유기농으로 재배된 곡물사료와 볏짚, 건초만 먹여 사육한 것이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 2곳에서 사료 내 GMO 성분 유무와 중금속, 곰팡이, 항생제 등의 사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품질의 신뢰도를 높였다.


가격은 100g을 기준으로 '유기농 5 Star'는 1만7000원, '유기농 목장 한우'는 1만5000원으로 기존 '5 Star'나 '목장 한우' 제품보다 40% 비싸다.


롯데백화점은 단독 브랜드 한우인 '청풍명월' 한우에 대해 오는 8월부터 생산이력제를 실시,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한우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풍명월 한우는 충청북도와의 단독 거래를 통해 충북 농협에서 사양 관리를 하고 농협에서 개발한 전용 사료를 먹인 후 충북도지사가 인증한 상품만 롯데백화점에 공급된다. 가격대는 일반 한우보다 5∼10% 정도 비싸지만 안전성과 신뢰성에 힘입어 본점 기준으로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달 3∼5% 정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최고 한우'를 판매하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기농 한우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에서 8월 초부터 '유기농 인증 한우'를 점포별로 판매했고, 추석 선물세트로 약 100세트가량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기농 한우는 유기농 적토미 볏짚, 무농약 총체보리, 유기농 나이그라스 등 주사료와 유기농 밀기울, 유기농 옥수수, 유기농 귀리, 유기농 대두박 등으로 만든 배합사료로 키웠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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