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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보기 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812/20081207/1682899.html


<앵커 멘트> 최근 대형 마트까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에 나서면서 한우 농가의 설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유통 거품을 줄이기 위해 한우를 직거래할 수 있는 이동 판매차를 대량 도입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판매를 재개한 미국산 쇠고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일광 (서울 화곡동) : "그동안 한우만 먹어봤으니까 맛이 어떤가 비교좀 한번 해보려고요."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동안 판매한 미국산 쇠고기는 340여 톤, 같은 기간 한우 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 양입니다.

이렇게 미국산 쇠고기의 공세가 거세지자 한우 판매 농가들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맞불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통 과정을 줄인 만큼 판매가격이 30% 정도 내려가면서 소비자 부담도 훨씬 덜해졌습니다.


<인터뷰> 한보옥 (서울시 목동) : "한우는 먹어보면 단물이 나오고요. 다른 데서 그냥 고기 사면 그런 맛이 안나요."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러한 상시 직거래장터를 내년에는 전국 380곳으로 늘리고 한우 직거래를 위한 이동 판매차 백여 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외국산 쇠고기에 비해 3배 정도 비싼데 두배 정도로 가격을 내리면 시장이 훨씬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우 농가들은 품질 경쟁력에 가격 경쟁력을 보태,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한 쇠고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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