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기술연구소, 인수공통전염병 조기 도태 총력
전남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감염 소를 조기에 찾아내 도태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국내 구제역 발생으로 미뤄왔던 결핵병 검사를 22일부터 젖소 2만8천마리와 한육우 9만8천마리에 대해 본격 실시키로 했다.
생후 12개월령 이상의 소를 대상으로 젖소는 모두 검사를 실시하고 한육우는 현재 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해 채혈한 혈청을 이용하거나 도축장에 출하된 소에서 채혈해 진단하고 진단결과 결핵병에 걸린 소가 발견될 때 해당농가의 농장 전체 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핵병 검사 결과 양성축으로 판명된 소는 모두 살처분하며 살처분한 소에 대해서는 소 브루셀라병과 같이 농가에는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농가에 지급되는 소 결핵병 도태 보상금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보상금지급기준에 따라 농가에서 질병 신고, 발병시점, 소독사항, 격리 및 이동제한 조치 등 7개 항목 이행 준수 여부에 따라 100%에서 40%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도축검사 과정에서 결핵병이 진단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도축장 출하일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검사를 받았으나 도축장에 출하해 결핵병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소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과 같이 사람과 가축에 동시에 옮길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조기 색출 및 도태를 위해 검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축산농가는 인수공통전염병 뿐만 아니라 구제역 등 해외 악성 질병 등의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내 외부인 차량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활동을 생활화하고 이상축 발견시 시·군이나 축산기술연구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라이브뉴스>
2010.03.22 12:00
소 결핵병 검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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