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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등 여파로 소비 감소...출하 대기 물량 증가 추세


구제역 장기화 등으로 인해 한우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 소값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책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정부와 유통관계자, 한우판매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최근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 고기의 소비가 둔화되고 있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김영원 부장은 한우 사육이 02년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어 지난 3월 한육우가 270만두 사육되고 있으며 가임암소도 113만두, 정액 판매량도 09년에 212만 str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쇠고기 수입량은 금년들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우 도축두수는 올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경연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고 미산 쇠고기 소비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어 한우값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25-30% 가량 감소했다가 어느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최근 구제역으로 인해 또다시 20%가량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입육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아 시장이 혼란스러웠으며 중국에서 수입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입단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어 수입 쇠고기 물량에 대해 전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우판매점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이후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최근들어 구제역 등 여파로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한 곳은 50%정도 소비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축산기업조합 관계자는 대형 유통에서 삼겹살을 900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경쟁으로 인해 일선 정육점들이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제는 한우 쇠고기까지 판매가 부진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부터 한우고기의 재고가 적체될 것이 우려되다가 12월 이후 전체현상이 나타나 판촉행사를 통해 적체물량을 소진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구제역 등으로 인해 닭고기와 수입 쇠고기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우 전문 식당 관계자는 한우 가격을 낮추더라도 소비량은 큰 변화가 없다며 한우가 비싸도 맛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홍보함으로써 소비량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한우 군납 과정에서 군납이 안되고 있는 등심이나 안심이 냉동되어 창고에 보관되고 있는 물량이 상당량인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런 물량이 시중에 풀릴 경우 가격 혼란은 물론 자칫 품질 논란이 붉어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우 등심이나 안심에 대해 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군인들이 한우를 더 먹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6-7월 한우 출하 대기 물량이 많이 있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월 월드컵 경기에 맞춰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한우 소비 행사를 전개해 한우 고기 적체물량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추석 출하물량이 원만하게 소진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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