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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 체세포로 멸종 동물자원 복원


우수한 동물자원이 사라진다 해도 체세포만 확보된다면 언제든지 완벽한 종복원이 가능한 기술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국내 동물복제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의 체세포를 이용한 흑우의 복원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08년부터 5년간 12.5억원(제주특별자치도 10억원 매칭, 총 22.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제주대학교와 (주)미래생명공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수행한다.


개발된 기술은 2년 전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귀세포)를 일반 도축된 소의 난소에서 채취된 미성숙난자를 체외배양한 후 얻어진 핵제거 성숙난자에 주입하는 체세포 핵이식방법이다.


이 기술은 복제수정란을 생산하고, 이 수정란을 대리모 소의 자궁에 이식하여 체세포 복제동물이 탄생하게 되는 최첨단 BT기법이다.


친자감별 유전자 분석(DNA Finger printing) 결과 연구에 사용된 11개의 STR 마커*에서 씨수소 체세포와 복제소 ‘흑올돌이’ 귀세포의 유전자가 모두 일치하여 완전복원에 성공한 것을 확인하였다.


제주흑우는 검은 모색(毛色)을 가진 한우의 한 품종으로 선사시대 이후 제주도에서만 사육되어온 토종자원으로, 일반 한우에 비해 육질이 우수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멸종위기인 제주흑우의 대량증식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증대 및 우리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의약품 소재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STR(short tandem repeat) 마커 : 각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반복적인 유전 특성 마커로, 원래 부모에게서 대립유전자를 각각 1개씩 물려받게 되므로 조사된 마커가 모두 동일한 경우 일치하다고 판정. ISAG(International Society of Animal Genetics, 국제동물유전학회)에서 제시한 국제 공인 마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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