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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 대형 축산기업 방문하고 국내 도입 검토 중


정부에서 국내에 대형 축산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에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대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정부의 대형 축산기업(패커) 육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양돈협회 전흥우 부회장이 선출되었으며 업계 전문가인 4명의 전문위원을 포함한 15인의 위원이 위촉되었다.

정부의 대형 축산기업 육성 현황
농식품부에서 FTA 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축산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두 개의 팀을 구성해 덴마크와 브라질, 칠레, 유러 등의 대형 축산기업을 방문해 해당 기업을 면밀히 분석하여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1팀 : 캐나다, 브라질, 칠레(7월 26일 - 8월 5일)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 노수현 축산경영과장, 채형석 농협 축산물판매분사장, 화임주 농협 축산물판매분사 부장, 이명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홍국 하림 회장, 문경민 하림 상무, 이태균 하림 부장, 손희영 이지바이오 대표이사)

2팀 : 독일, 덴마크(8월 25일 - 9월 3일)
(이연섭 축산경영과 사무관, 부경양돈 조합장 및 본부장 외 6명, 부경양돈 운영위원7명)

1팀 방문 보고서 주요 내용
우리 축산업의 문제점으로 높은 생산비와 낮은 생산성을 들고 생산과 마케팅이 가능한 대형 기업형 축산업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함.

8월 31일 농협중앙회에서 축산선진화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농식품부 노수현 과장은 칠레의 대형 패커인 아그로수퍼는 2015년까지 총 6억달러를 들여 대규모 친환경축산단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농업인 주도의 협동조합형 패커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현재 정부가 지목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기업(하림)은 이미 육계농가를 장악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돈과 한우까지 계열화를 통해 장악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오직 2-3개의 대형 축산기업만 육성된다면 축산농가는 소작농으로 전락되거나, 폐업하게 되어 우리나라 농업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음.


축산단체의 입장은 정부가 대기업 육성으로 농업생산기반 전체를 붕괴시키지 말고, 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 도축 가공 유통 위주의 육성을 해야 한다.


7개 축산 단체 공동 성명서 발표...대한양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양록협회, 한국양봉협회
제시된 의견 이모저모
○...대형 패커라는 것이 하림 같은 기업의 계열화를 말하는 것 아니냐?

○...시장논리만 가지고 대형 기업을 육성한다면 이는 대형 마트하고 동네 가게하고 경쟁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10년전 LPC 사업도 같은 맥락인데 실패한 사례이다.

○...정부에서 왜 법으로 대형 패커를 키우려하는지 모르겠다.

○... 계열화사업의 폐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계열화사업은 엄청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림이 과거 계열화사업을 시작할때 육계농가들은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엄청난 상황이 초래됐다. 현재 하림 계열사인 선진과 팜스코에서 양돈장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장 신축이 어렵다고 판단해 경영난을 겪는 농장이 나오기만 하면 쌀쓸이하듯 농장을 인수하고 있다. 40만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내부 목표를 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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