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실천 결의

한우협, 대의원 총회서 결의문 낭독, 예결산안 의결


한우농가들이 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9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2011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 및 예결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수입 지출 결산안에 대해 수입 10억4천4백65만1천원, 지출 9억3천3백38만9천원의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별도 회계인 한우판매인증점 회계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서는 한우 가격 안정화 기반 구축을 사업목표로 하고 현재 2만3천1백50명의 회원수에 신규로 5천4백여명을 더 가입시킨다는 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 2011년도 수입 예산은 10억7천5백40만원이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실천 결의문 지난 겨울 우리 한우산업은 혹독한 추위보다 무서운 구제역으로 고군분투하며 우리 한우산업을 지켜왔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우가격은 수년 이래 최대로 하락해 경영비 조차 밑돌고,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료값은 10% 이상 상승해 한우농가들은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한우농가는 산업을 보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며 우리 스스로의 도약을 위해 깨끗한 한우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시장상황에 맞춰 250만두 목표를 설정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저능력우 암소도태 등 사육두수 10% 자율 감축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질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친환경 청정축산을 위한 실천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의 장긍심을 갖고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 생산을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정부의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수립과 한우농가 지원정책 발표를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한우소비촉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스스로 한우고기 1kg 더 먹기 운동에 참여한다. 2011년 4월 29일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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