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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성명, 책임자 문책·농민피해 보상 촉구


28일 방송된 KBS 추적60분 ‘100% 안정보장 안심한우의 진실’편이 방송되면서 “농협 안심한우가 한우고기 신뢰에 치명타를 입혔다”며 책임자 문책과 농민피해를 보상하라는 한우농가의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소비자연대가 안심한우를 검찰에 고발했을 때만 해도 농협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더니, 진실이 파헤쳐진 지금, 안심한우 홈페이지에는 사죄의 글이나 책임있는 답변은 온데 간데 없고, 소비자와 가맹점의 불만의 목소리만이 아우성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이로인해 인터넷에서는 농협 안심한우 뿐만 아니라 한우고기 전체에 대한 불신과 정부가 운영하는 쇠고기 이력제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다음은 29일 발표한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


생산부터 유통까지 100% 책임관리하고 있다는 농협 안심한우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농가, 사료관리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매 받은 일반소를 구매해 사용해 온 것이다. 심지어 정부가 운영하는 쇠고기 이력제 번호조차 관리하지 않고 2년전의 이력번호를 기재해 판매하는가 하면 안심한우 매장에서 수입육도 같이 판매한 의혹도 받고있다.
농협은 농민을 보호하고 저렴하면서도 소비자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심한우 브랜드를 선보였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일반 한우보다 가격도 비쌌지만 농협이 운영하고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안심한우를 믿고 구입했다.


그런데 출처도 없는 소를 더 비싸게 판매했다니 농협 안심한우는 소비자의 한우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들을 배신한 것과 다름없다.
지난 10월 소비자연대가 안심한우를 검찰에 고발했을 때만 해도 농협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더니, 진실이 파헤쳐진 지금, 안심한우 홈페이지에는 사죄의 글이나 책임있는 답변은 온데 간데 없고, 소비자와 가맹점의 불만의 목소리만이 아우성치고 있다. 


농민의 이름을 팔고, 농협의 이름으로 운영된 안심한우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브랜드를 운영한 책임을 농협은 어떻게 질 것인가.
지금 인터넷에서는 농협 안심한우 뿐만 아니라 한우고기 전체에 대한 불신과 정부가 운영하는 쇠고기 이력제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우리 17만 한우농가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산업을 살려보고자 직접 원가판매에 나서고,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에게 한우를 홍보하고자 피땀 흘려 일해 왔다. 그러나 우리가 힘들여 쌓아올린 한우에 대한 신뢰는 농협 안심한우의 부실한 운영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렸는데, ‘한우’에 대한 신뢰에 해를 끼친 데 대한 배상은 어디서 받는단 말인가.


농협중앙회는 이번 안심한우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농협은 소비자에 대한 배상과 전 국민을 우롱한데 대한 책임, 그리고 한우산업에 치명타를 입힌데 대한 책임을 전부 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안심한우로 인해 신뢰를 잃은 한우산업 피해에 대한 배상과 책임자 문책, 한우산업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의 대책 마련을 농협에 촉구한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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