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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와 우유의 맛, 풍미 개선에 활용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와 젖소의 유전체를 비교·분석해 1,228개의 반복수 변이(copy number variation, CNV)를 가진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전자 반복수 변이와 관련된 연구는 일부 유전체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한우의 전체 유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BMC genomics’에 ‘한우와 젖소의 전체 유전체에서 유전자 반복수 변이의 삭제 효과’라는 제목으로 5월 초에 게재됐다.

이들 변이 유전자들은 주로 신경 형성과 전달, 운동에 관여하며 품종을 고정하는 가축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침팬지는 침 속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 유전자가 1개이지만 사람은 최대 10개까지 갖고 있다. 곡류 등 전분을 많이 먹는 생활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돼지 털색 유전자의 경우 두 개가 중복되면 하얀색 털이 나타나지만, 반대로 삭제되면 검은 반점으로 나타난다.


국립축산과학원 이현정 박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유전자 반복수 변이 효과를 검증해 한우와 우유의 맛, 풍미를 개선하는 분자육종기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방계 소에서 나타나는 더위와 해충에 견디는 능력도 이와 같은 유전자의 반복수 변이와 관련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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