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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2017.02.02 11:36

주요 일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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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반관리

 

1. 사료의 변경시 주의

소의 제1위 내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 미생물들은 섭취되는 사료를 소화시킬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 미생물은 사료의 종류와 질에 따라 작용하는 미생물의 종류가 다르다. 그러므로 사료를 갑자기 바꾸어 급여될 경우 미생물이 새로운 사료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새로운 미생물 군락이 형성되기 까지는 약 10~15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때문에 사료가 갑자기 바뀌게 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대사작용이 충분히 나타나지 못하게 되어 소화불량 및 고창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사료는 15일 정도의 여유를 두고 서서히 바꾸어 주도록 한다.

 

2. 피부 손질

가축의 피부는 외부에서 오는 온도, 일광, 비, 바람, 병원체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표피는 항상 세포의 분열증식에 의한 죽은 비듬이 땀, 먼지 등과 합쳐져서 때가 끼게 된다. 때가 많이 끼어 있으면 생리작용이 방해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털의 보온력이 떨어지고, 또한 이가 발생하여 가렵고, 불안해하며, 감기 등의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손질을 자주 해 주면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생산능력을 증진시키고, 소의 성질을 온순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하다. 또한 식욕 증진으로 영양을 좋게 하여 비육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능한 자주 손질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손질에 사용되는 용구의 종류로는 철솔, 나일론솔 등이 있으며, 볏짚 등으로 문질러 주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가축의 피부손질을 용이하도록 운동장에 설치가 가능한 도구들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3. 발굽 손질

발굽은 몸을 지탱하고 발을 보호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고급육 생산우와 같이 사육기간이 길어질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발굽은 1개월에 약 3~4mm씩 자라나 방목을 하거나 넓은 운동장에서 매일 운동하는 소는 발굽이 많이 닳기 때문에 깎아 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축사 내에서 비육되는 소는 발굽관리가 요구될 수도 있다.

발굽이 길게 자라면 무릎이 약해지고 뒷다리의 여러 가지 부정자세의 원인이 되어 체형이 불량해지며 굽모양 및 걸음걸이도 불량해질 뿐만 아니라 자기체중을 지탱하지 못하므로 비육이 잘되지 않는다. 따라서 발굽 깎기는 자세를 올바로 가꾸고 불량한 자세를 교정해 주는 것이므로 꼭 실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소는 발굽 깎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신경질적인 수가 있으므로 단단히 보정을 하고 신속한 동작으로 단시간 내에 작업하여야 한다. 발굽의 각도는 앞다리 약 50도, 뒷다리 약 45도 되도록 하며 가운데가 오목하게 만들어 줌이 좋다. 계류식 방식에서 사양관리되는 소나 청소가 불량한 우사는 굽사이에 낀 분뇨나 오물이 썩어서 굽을 못 쓰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축사 바닥을 깨끗하게 해 주면 발굽 병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4. 한우고기 육질개선을 위한 출하방법 및 수송조건

출하방법은 가능하면 동일한 우군을 동시출하를 실시하고, 수송 조건도 성별 분리출하하고 수송시간은 3시간 이내로 한다. 수송밀도는 1.5두/톤 이하 상차면적은 두당 1.7㎡ 이하가 되어야 한다. 부적절한 취급과 운송은 생체의 상처 및 스트레스를 주어 도체의 상품가치 저하 및 암적색육(DCB : Dark Cutting Beef)을 유발할 수 있다. 암적색육은 육색이 암적색이고 근육조직이 끈끈하며 조직감은 떨어져 소비자가 기피한다. 또한 미생물 증식으로 저장성이 떨어진다. 육질등급이 낮아지고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소를 운송할 때 운송밀도와 수송두수를 준수하여야 한다. 차량의 출발과 정차를 천천히 하여 체중감량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심한 더위나 추위는 스트레스 발생이 높아 암적색육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므로 찬바람이나 습도에 의한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5. 사육환경 관리

소가 갖고 있는 생산능력은 사양관리, 일상관리는 물론 환경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능력 발휘의 제한적 요소로도 작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4계절 중 봄과 가을은 기온과 습도 모두 비육에 적당한 환경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여름은 고온 다습하고 강우가 많으며, 겨울은 낮은 기온, 강한 바람, 많은 눈, 축사내의 지나친 습도 등으로 생산력이 감소하게 되므로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정기용연구사 033-330-0613 cky95@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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