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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상당한 수치의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어 품질에 문제가 발생되었음에도 업계에서는 비용이 더 증가될 수 있다며 품질 개선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한돈협회에서 국내 주요 10개사 양돈용 배합사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곰팡이 독소인 디옥시니발레놀(DON)의 경우 전체적으로 높은 오염도를 보였고 9개 샘플은 사료관리 법상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품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다른 곰팜이독소인 푸모니신(FUN)이나 제랄레논(ZEN)도 높은 수치가 검출되어 이런 곰팡이독소가 2개 이상 복합해서 작용할 경우 모돈에서 수태율 감소와 유방염 증가, 육성돈에서 사료섭취 감소 등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배합사료에서 곰팡이독소가 다량 검출되고 있는데에는 사료관리법상에서 아플라톡신(Afla)과 제랄레논(ZEN)에 대해서만 관리하고 다른 곰팡이독소에 대해서는 피해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관리 규정 조차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즉 사료업체에서는 이런 사료관리법의 미비한 점 때문에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곰팡이독소를 관리하지 않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료업체에서는 사료관리법의 관리대상이 아니더라도 가축에 피해를 주는 곰팡이 독소에 대해서는 품질 관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물론 다소의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비용이 품질보다 우선되어서는 않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배합사료 원료인 옥수수 등을 구입할 때 곰팡이독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여 오염도가 낮은 것을 구매하고 야적 등 보관할 때에도 최대한 곰팡이독소가 증식되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곰팜이독소를 중화시키거나 저감할 수 있는 첨가제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책당국에서는 조속히 제외된 곰팡이독소에 대해서도 관리기준을 마련하여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대한한돈협회에서 3월과 6월, 9월에도 배합사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하니 다음에는 배합사료 업체들이 노력을 기울여 곰팜이독소 검출이 낮아지는 등 사료 품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

<라이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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