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4대 과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3월 30일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2017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등을 의결했다.
이날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8억7천여만원으로 편성하고 이에 맞춰 사업계획도 수립하였다. 이와 함게 4대 과제로 △한우가격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소비자 지향적 생산과 유통확대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민족 산업 등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예방백신, 농가방역 관리 철저 △구제역 등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 철저 △청탁금지법 개청 촉구 △무허가 축사적법화 대책 마련 촉구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에 닥친 산적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한우 부산물 공개경쟁입찰 전환, 협회 직거래유통망 구축, 홍콩 수출 확대, 부정청탁금지법 및 무허가축사적법화 대응 등 여러 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청탁금지법,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 농가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협회 중앙 부회장 1인에 대한 보궐선거가 진행됐으며, 박병열 후보가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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