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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홍콩 수출 5년째 현지 수입량 중 점유율 1%로 미미

 

올해 1분기 수출동향 발표

한우값, 와규와 비슷하지만 점유율 차이는 8배

물량 전체 냉장육으로 팔고 현지 품질관리·홍보 힘써야


한우가 홍콩시장에 진출한 지 5년째지만 아직도 점유율은 미미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한우고기 수출동향’에 따르면 한우고기는 홍콩 쇠고기 수입량 중 약 0.8%(뼈 없는 쇠고기 기준)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1분기 홍콩의 쇠고기 수입 비중은 호주산 48.2%, 미국산 42.5%, 일본산 6.9%, 영국산 1.6% 순이었다.

반면 가격은 한우고기가 1㎏당 432홍콩달러(6만5470원)로 주요국의 쇠고기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일본산 417홍콩달러(6만3200원), 미국산 166홍콩달러(2만5160원), 호주산 126홍콩달러(1만9100원), 영국산 94홍콩달러(1만4250원) 순이었다. 가격은 일본 와규와 비슷한 수준인데 점유율에서는 8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우고기가 홍콩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언론 홍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는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의 쇠고기 언론보도 현황을 공개하며 와규를 주제로 한 기사를 소개했다. 현지 언론은 와규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알리고, 특히 와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전문가들은 품질관리를 위해 냉장육을 급랭해 냉동육으로 파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수출유통업체 관계자는 “수출하는 한우고기는 대부분 냉장육이지만 냉장시설이 부족해 현지에서 급랭해 냉동육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100% 냉장육으로 수출하고 현지 품질관리에 힘쓰는 일본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 관계자는 “한우고기의 홍콩 프리미엄시장 입지 구축을 위해 앞으로 유통·마케팅 실태를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박준하 기자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OW/312533/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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