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한우고기 선호도 37.4%…판매 전망 지수는 적신호
한우 소비촉진 위한 가격할인 판촉활동 강화 필요
한우자조금,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2018년 판매 실적지수는 대체적으로 2017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 판매 전망지수는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실적지수는 식육판매업체를 제외한 3개 유통업계(중도매인, 식육포장처리업체, 일반음식점) 모두 소폭상승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판매 전망지수는 중도매인을 제외한 3개 유통업계(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2019년 한우고기 소비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으나, 증가와 감소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구소비자 조사결과, 육류 구입 시, 주로 원산지(23.6%), 맛(22.1%), 가격(18.7%)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쇠고기별 선호도는 한우고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 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정육점’, ‘축산물브랜드 직영점’ 순으로 조사됐고, 주요 구입등급은 ‘1+등급‘, 주요 구입 부위는 등심, 양지, 안심, 채끝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비자의 주 구입 등급은 ‘1+등급’이 50.0%로 가장 높았으며, ‘1등급’이 24.0%로 조사됨. 향후 구입등급 역시 ‘1+등급’이 42.0%로 나타났으며, ‘1등급’이 31.1%로 나타났으며, 가구소비자의 한우고기 주 구입 부위는 등심(31.8%), 양지(28.6%), 안심(12.4%), 채끝(9.7%)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비자가 한우고기를 구입함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판촉활동은 가격할인이 가장 높았으며, 향후 가구소비자가 기대하는 한우고기 판촉 활동과 유통주체들이 노력해주길 바라는 사항에서도 각각 가격할인과 한우고기 판매가격 인하(할인행사, 직거래 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소비자의 경우, 외식할 때 주로 섭취한 쇠고기의 종류로 한우고기에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쇠고기 외식장소는 ‘갈비집 등 한식 일반식당’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외식소비자의 쇠고기 외식 장소 선정 시 고려사항으로는 ‘맛이 좋은 곳’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격이 저렴한 곳’, ‘거리가 가깝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업신문 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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