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우족 할인판매 초대박 예감
뼈 부산물 적체 해소 일환…할인폭 커 구입문의 쇄도
한우협회가 뼈 부산물 소비적체 해소를 위해 시작한 우족할인판매가 폭발적인 호응으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구랍 23일 한우우족의 재고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파격 할인 판매에 나섰다. 한우우족 1세트를 배송료 포함 4만5천원에 판매키로 한 것이다.
시중가격 12만원 상당의 한우우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우협회 사무실은 전국에서 빗발치는 구입문의 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협회 박선빈 국장은 “연말이라 직원들이 해야 할 업무가 적지 않은데 지금은 우족 판매 업무에 전 직원이 올인 해야 할 상황이다. 26일 현재 3일간의 누적판매량은 5천 세트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만 세트 이상까지는 무난히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회원농가들로부터 시작된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문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대량 단위 구매를 희망하는 단체들도 생겨나고 있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물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