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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감염항체 잇따라 검출…방역당국 긴장

수도권 축산농장서 발견 농장 주변 집중 소독

농가에 백신접종 당부


수도권 축산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잇따라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NSP 항체는 백신접종이 아닌 자연감염 후 10~12일이 지나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이른바 ‘자연항체’다. 즉 NSP 항체가 나왔다는 것은 농장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31일 경기 동두천의 양돈장에서 키우던 돼지 한마리와 이달 2일 인천 강화의 한 젖소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두마리에서 NSP 항체가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어 후속조치로 검출농장 반경 500m 이내 소·돼지 농장 6곳을 대상으로 벌인 검사에서도 NSP 항체가 추가로 검출됐다. 추가 검출농장은 강화지역 한우농장 2곳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강화지역 전체 소·염소 농가를 정밀검사한 다음 이상이 없는 가축만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추가검출이 없었던 동두천지역에서는 기존 검출농장 반경 500m 이내 농장 4곳에 대해 가축이동 때 사전검사를 하고, 3주 후 재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협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을 활용해 해당지역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문예찰요원을 동원해 이들 지역의 우제류 가축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을 대상으로 당분간 매일 전화예찰도 병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차량의 농장 내 출입금지 등 방역활동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농민신문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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