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등급판정물량 증가 불구 평균 560원↑
1++ 출현율↑ 가격↓, 1+ 출현율↓ 가격↓
1등급 출현율 2.7% 감소 속 가격 3% 올라
쇠고기 등급제 개정 이후 한우 출하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가격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은 출현율은 증가했지만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소비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일 쇠고기 등급제 개정이 시행된 이후 1~11월에 비해 한 달 동안 한우고기 1++등급의
출현율은 8.9% 증가했고, 가격은 2.5% 하락했다. 1+등급은 출현율이 4.6% 감소하고 가격은 0.9% 하락했다.
1등급은 출현율이 2.7% 감소하며 가격은 3% 올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의 쇠고기 등급제 개정 관련 한우도매가격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등급제 개정 전 한우가격은 1만7천883원(이하 kg당)에서 개정 후 12월에는
1만8천443원으로 3.1%(560원) 올랐다. 등급판정물량은 개정 전(1~11월) 하루 1천654두에서 개정 후(12월)
1천988두로 20.2% 늘었다.
기간별 등급출현율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1++등급 출현율은 1~11월 13.7%에서 12월 22.6%로 8.9% 늘었다. 1++등급 가격은 1~11월 2만1천362원에서 12월 2만826원으로 536원(2.5%) 하락했다.
1+등급의 경우 출현율은 1~11월 27.4%에서 12월 22.8%로 4.6% 줄었다.
1+등급 가격은 1~11월 1만9천798원에서 12월 1만9천616원으로 182원(0.9%) 하락했다.
1등급 출현율은 1~11월 28.7%에서 12월 26%로 2.7% 감소했다.
1등급 가격은 1~11월 1만7천868원에서 12월 1만8천409원으로 541원(3%) 올랐다.
12월의 1++ A등급에 대한 근내지방도(BMS)별 세부가격 동향을 보면 BMS9는 895두로 출현율 2.4%를
기록했다. 평균가격은 2만2천829원이었다. BMS8의 경우 출현두수 637두로 1.7%의 출현율을 보였으며,
평균가격은 2만1천576원이었다.
BMS7은 661두로 출현율 1.8%를 기록하고 평균가격은 2만1천225원으로 집계됐다.
BMS7의 경우 쇠고기 등급제 개정 전 1+A등급 평균가격 2만472원과 비교하면 753원이 오른 것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