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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농 장재원·이승원 씨
 재원농장 운영, 전산쌀 생산
 지난해 시 농부육성사업 참가
"농부에 대한 편견 갖지 않길"



"아직 '농업'이라는 분야에 대한 편견이나 획일화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많은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해 생림면에서 '재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재원(27) 씨는 '청년창업농'이다. 한우의 번식, 육성, 비육과 판매 등을 주력 산업으로 하고 있다. 김해시가 지난해 농업인력 구조개선 및 농업 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2019 청년농부 육성사업'에 참여해 청년농업인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한우학과를 졸업한 장 씨는 어린 시절 농사를 짓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농사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시설 작물을 재배하는 일을 하시던 아버지가 나머지 시간에 한우 사육 일을 시작한 것이다. 장 씨는 "아버지 옆에서 일을 모두 지켜보고 일을 돕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일에 흥미를 느꼈고 이 산업을 내가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 씨의 하루 일과는 농장 점검, 사료 급여, 한우 관리 등의 업무로 짜여있다. 오전 7~8시께 농장으로 출근 후 농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가장 먼저 농장 전체를 점검하는 것은 간밤에 환축(병든 가축)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만약 환축이 있다면 상태를 확인한 후에 치료를 한다.
 
이후 소들에게 먹일 사료를 준비하고 급여를 하면 오전 일과는 끝난다. 이후 장 씨는 컴퓨터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송아지 백신 접종 시기 등을 체크하고 발정일·출산일 확인 등 번식우 관리 작업을 한다. 오후 3~4시께 한 번 더 사료 급여를 하면서 전산을 통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작업을 진행한다. 모든 일을 끝내면 오후 7~8시다.
 
장 씨는 "직접 모든 일을 계획·실행해 성과를 낸다는 것 자체가 이 일의 매력이다. 내가 보고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해 출하 성적이 오르는 등 농장이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이 느껴진다"며 "하지만 앞으로 배울 점도 많다. 스스로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올해의 청년농부들에게 "많은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수상경력 등의 스펙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중략)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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