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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정적 수급관리
전문가 토론회
중장기적 제도 마련해야


한우 사육 마릿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예견된 불황을 준비하는 최적의 시기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우수급조절협의회가 지난 9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한우,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불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인배 동국대 식품관리학과 교수는 “도축마릿수 증가 패턴을 고려하면 2011~2013년까지의 패턴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제로 농경연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우 도축마릿수를 올해 78만 마리, 내년엔 84만 마리, 2022년엔 91만 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 입식을 어떻게 하는가가 2022년 이후 도축마릿수를 결정한다는 점을 고려하고 지금 당장이 아닌 5년 후를 보면서 중장기적인 제도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한우 정책에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최근 몇 년 사이 20번 이상 개최했지만 제대로 된 정책이나 대안은 제시된 바 없다”며 “농가들은 한우 가격이 비싼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한우를 생산하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격 안정제를 위한 정부의 대책들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장은 “농협에서도 생축장에서 5% 감축 운동을 실시하고 60개 조합의 5000농가, 20만 마리의 한우에 대해 암소감축을 참여조건으로 제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감축운동에 참여한 농가들이 손해를 보지 않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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