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위한 ‘성장 동력’ 다짐
협회 임원진들과 한우산업 문제 진단·모색 밤샘토론
김홍길 회장 “한우농가 중심의 한우산업 구현” 강조
이번 워크샵에는 각 시군 지부별 청년분과위원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김삼주 대구경북도지회장,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이 자리했으며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이희주 축산정책과장,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도지회장 등이 배석해 경북도 한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우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산업의 '성장 동력' 되어 달라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청년분과위원회 결성과 관련해 "중앙회장으로서 손꼽았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SNS를 중심으로 축산업이나 한우산업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과 부정적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의 한우농가 세대에선 적절하고 민첩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청년한우인들의 역할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다.
협회가 주요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인 미경산우비육사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사업에 대해서도 청년 한우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홍길 회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호황이지만 2026년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 제로화 시대를 앞두고 사육두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생산비 절감과 함께 선제적 대책 마련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생산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사업의 경우 OEM 사료를 통해 철저하게 농가가 중심이 된 사업구조를 만들어놓은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에 동참해 사료사업부문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미경산우비육사업과 관련해선 "한우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선 수급조절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지만 정부의 제동으로 사업 추진이 지난한 상태"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의 힘으로 추진해나가자. 한우산업은 우리 스스로 나서서 지킬 때 비로소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경북도지회장은 가장 먼저 경북도에서 청년분과위원회가 결성되어 본격 행보를 시작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삼주 도회장은 "이제 1세대, 2세대 한우농가들이 현업에서 은퇴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차세대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갖춰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에서 시작된 청년분과위원회 조직화는 올 연말까지 전국 도단위로 확대·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은 "올 상반기는 코로나19로 활동이 미진해 조직의 면모를 다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만간 전북, 강원에 이어 올해 말까지 강원, 충남, 경남까지 전국의 청년분과위원회를 조직화해 청년 한우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주도적 추진
당초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됐던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이 농식품부의 급작스런 제동으로 사업 시행과 시기가 불투명해졌지만 경북도는 중앙정부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자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질이 떨어지는 저능력 미경산우에 대한 도태를 지원해 우량 암소를 집단화하고, 비육된 미경산우에 대해선 별도의 출하처 확보를 통해 소비기반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올해 초 조례로 제정된 경상북도 한우육성 5계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침이나 규정이 없는 사업으로 경상북도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경산우 두당 70만원, 경산우 두당 50만원 지원으로 저능력 암소 도태를 촉진함으로써 경북도 한우유전자원의 개량을 촉진하는 한편, 도 차원의 수급조절 사업을 적절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군이자 감시자 역할' 최선
도단위 청년분과위원회 결성이후 처음 개최된 워크샵에서 시군지역 임원들은 현재 한우산업이 처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해결을 주문했다.
1년이 유예된 퇴비부숙도 문제의 현실적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대한 건의와 함께 한우 수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마켓팅과 시장 개척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최근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직원의 해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실망감을 드러내며 도덕적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만큼 협회차원의 대응과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경민 경북도지회 청년분과위원장은 "경북도 24개 시군 임원들은 한우협회 중앙회의 핵심 농정활동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응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청년의 마음과 눈으로 협회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협회 임원진들과 한우산업 문제 진단·모색 밤샘토론
김홍길 회장 “한우농가 중심의 한우산업 구현” 강조
이번 워크샵에는 각 시군 지부별 청년분과위원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김삼주 대구경북도지회장,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이 자리했으며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이희주 축산정책과장,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도지회장 등이 배석해 경북도 한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우산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산업의 '성장 동력' 되어 달라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청년분과위원회 결성과 관련해 "중앙회장으로서 손꼽았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SNS를 중심으로 축산업이나 한우산업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과 부정적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의 한우농가 세대에선 적절하고 민첩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청년한우인들의 역할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다.
협회가 주요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인 미경산우비육사업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사업에 대해서도 청년 한우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홍길 회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호황이지만 2026년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 제로화 시대를 앞두고 사육두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생산비 절감과 함께 선제적 대책 마련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생산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사업의 경우 OEM 사료를 통해 철저하게 농가가 중심이 된 사업구조를 만들어놓은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에 동참해 사료사업부문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미경산우비육사업과 관련해선 "한우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선 수급조절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지만 정부의 제동으로 사업 추진이 지난한 상태"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의 힘으로 추진해나가자. 한우산업은 우리 스스로 나서서 지킬 때 비로소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경북도지회장은 가장 먼저 경북도에서 청년분과위원회가 결성되어 본격 행보를 시작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삼주 도회장은 "이제 1세대, 2세대 한우농가들이 현업에서 은퇴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차세대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갖춰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에서 시작된 청년분과위원회 조직화는 올 연말까지 전국 도단위로 확대·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대 청년분과위원장은 "올 상반기는 코로나19로 활동이 미진해 조직의 면모를 다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만간 전북, 강원에 이어 올해 말까지 강원, 충남, 경남까지 전국의 청년분과위원회를 조직화해 청년 한우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주도적 추진
당초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됐던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이 농식품부의 급작스런 제동으로 사업 시행과 시기가 불투명해졌지만 경북도는 중앙정부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자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질이 떨어지는 저능력 미경산우에 대한 도태를 지원해 우량 암소를 집단화하고, 비육된 미경산우에 대해선 별도의 출하처 확보를 통해 소비기반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올해 초 조례로 제정된 경상북도 한우육성 5계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침이나 규정이 없는 사업으로 경상북도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경산우 두당 70만원, 경산우 두당 50만원 지원으로 저능력 암소 도태를 촉진함으로써 경북도 한우유전자원의 개량을 촉진하는 한편, 도 차원의 수급조절 사업을 적절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군이자 감시자 역할' 최선
도단위 청년분과위원회 결성이후 처음 개최된 워크샵에서 시군지역 임원들은 현재 한우산업이 처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해결을 주문했다.
1년이 유예된 퇴비부숙도 문제의 현실적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에 대한 건의와 함께 한우 수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마켓팅과 시장 개척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최근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직원의 해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실망감을 드러내며 도덕적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만큼 협회차원의 대응과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경민 경북도지회 청년분과위원장은 "경북도 24개 시군 임원들은 한우협회 중앙회의 핵심 농정활동과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응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청년의 마음과 눈으로 협회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감시자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