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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농가 권익보호에 두팔 걷는 '열정 파이터'

 

최근 가장 유행하는 말 중 하나는 ‘열정’이다. 댓가 없는 순수한 열정을 찬사하는 말들이 주를 이룬다. ‘열정 엄마’, ‘열정 파이터’ 등 열정이라는 말이 붙으면 성실을 넘어 자신을 불태우며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의 기시감이 들곤 한다.
 

축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해인 전국한우협회 부장을 보면 ‘열정’이라는 말이 바로 떠오른다. 한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자기 일처럼 목소리를 내는 조 부장을 사람들은 열정 있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했는데 막상 입학을 하고보니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축산이란 분야가 알아갈수록 재미있어서 학창시절에는 전공에 대한 재미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건국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축산관련잡지기자로 4년간 활동한 조 부장은 농가들의 권익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우협회에 입사한지 햇수로 10년이 넘어간다.
 

“한우협회에서 일하면서 축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진 것 같아요. 협회직원으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인의식이 생기고 회원농가들에 대한 공감도가 높아졌습니다.”
 

한우인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민원을 해결하면서 한우인과 한 마음이 돼 갔다. FTA(자유무역협정)로 신음하는 한우인들과 함께 울고 함께 굶으며 아스팔트위에서 농성을 지속하며 한우인들에 대한 애정은 깊어졌다.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면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주세요. 직장인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지만 그럴때는 농가들을 위하고 대한민국 농업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된 것같아 뿌듯합니다.”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하기보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일을 찾는 조 부장은 분명 ‘열정인’임이 틀림없다. 그녀의 열정이 한우산업 발전에 작은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농수축산신문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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