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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 소 이력관리현황’

20~25개월 15만1853마리 지난해 동기보다 10% 많아

농경연도 비슷한 전망 내놔 내년 2월까지 값 하향 예상

 

산지에 한우 도축 대기물량이 많아 연말부터 한우 도매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소 이력관리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20∼25개월령 한우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마릿수는 15만1853마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 많다.

보통 28∼31개월령에 소를 출하한다고 봤을 때 이르면 연말부터 이들 개체가 도축될 예정이다.

여기에 도축을 앞둔 5세 이상 암소 사육마릿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부터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는 얘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역시 최근 축산관측을 통해 도축마릿수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농경연은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도축마릿수가 22만3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3%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한우고기 도매값이 1㎏당 1만8000∼1만8500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1만8963원보다 2.1∼5.1%, 지난달 평균값인 2만729원보다 12∼15.1% 떨어진 수치다.

민간 농업연구소인 GS&J도 최근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도축월령에 도달한 한우 수소 사육마릿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도축마릿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우고기 도매값은 하향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명환 GS&J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연시와 설 연휴엔 수요가 증가해 도축물량이 늘어도 도매값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민신문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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