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7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방문

금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박응우 한우연구소장과 진행된 간담에서는 한우개량의 방향성, 한우정액의 다변화, 유전체 분석의 활용 방안 등 폭넓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박영철 강원도지회장이 함께 자리해 김삼주 회장과 현장의 갈증을 토로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료 원재료 및 사육법 등의 개발, 한우 분뇨와 관련한 부숙도 및 냄새 원인분석(부숙제 성분검사) 등 당장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수행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삼주 회장은 정부기관들의 규제가 한우연구소 등 국가 연구기관 데이터를 기초로 하는만큼 농가 피해가 없도록 정확하고 현장중심의 실증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응우 소장은 한우농가가 없다면 연구소도 연구자들도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농가에 실제 도움되는 실용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한우 고품질(육질)을 유지하면서 육량을 늘리는 연구, 암소 산유량(암소)을 증산 연구, 사육기간을 25~27개월령 수준까지 줄이면서 육량(거세)을 늘리는 연구 등 추진중이거나 검토중인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유전체 정보 활용 등 정교한 연구를 위해 농가단위의 관심과 기록협조 등이 필요한 점 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협회의 숫송아지, 암소 유전체 검사 확대를 통한 적합한 정액 선택과 정보제공 방안 요청에 공감하면서 특정 정액 쏠림현상 완화를 위해 개량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도 높은 '2021 상반기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29호) 엑셀 프로그램' 활용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 관련 링크입니다.
http://www.nias.go.kr/front/researchUtilizeBoardView.do?cmCode=M090918001117679&cntntsNo=8522&columnName=title&search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