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11일, 도축은 12일…11월 5일 시상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치러진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회장 임관빈)가 지난 10일 농협 안성팜랜드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5두가 출전등록을 했다.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경매행사는 10월 13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출하는 11일, 도축은 12일 진행된다.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은 11월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육질 2등급 이하 판정 출품농가에 대해서는 차기 대회 참가 신청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재용 회장은 “우리 대회에 참여하시는 농가들은 전국에서 앞서가는 선도농가들이다. 한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28년 동안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대회가 거듭될 수록 출품축들의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만큼 한우고기와 한우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꼭 인지해주시길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한가지 목표가 있다면 대회를 통해 1억원짜리 한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협회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참석하신 위원들께서도 함께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영암 태호목장(대표 김용복)의 입상축은 6천259만원에 동원홈푸드에서 구매했다.
김삼주 회장은 “대회 준비하시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한우가격이 높지만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럴 때 일수록 한우의 능력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회차원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관빈 회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분야 내에서 개량의 가치를 알리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이긴 하지만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 주시면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우의 도축성적과 농장평가점수를 합산해 선정하며, 1위 대통령상 포함 총 12개 농가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25회 대회에는 총 292개 농가가 참가신청 접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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