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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 시위가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72시간 연속으로 열린다.

특히 6일 현충일과 주말.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한 뒤 거리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전국 시민단체와 네티즌의 모임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부터 8일까지를 `국민집중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직장인ㆍ상공인ㆍ학생ㆍ농민들에게 각자 일과에 맞춰 적극적으로 촛불집회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대책회의는 이번 철야 집회에 연인원 수십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전면 재협상을 정부에 촉구하고 6월항쟁 21주년 기념일인 10일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운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전날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국 대사의 `과학 발언'과 최근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어 이번 집회에서 반미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경찰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각종 단체와 함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전면 재협상을 촉구한 뒤 촛불 문화제에 참여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한국노총은 11시 미국 대사관을 방문, 미국이 재협상을 수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버시바우 대사에게 전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가 이날 하루 동안 동맹휴업을 벌이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도 학내에서 각각 집회를 가진 뒤 서울광장의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과 오후 늦게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촛불 철야집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사다.

앞서 정부의 美 쇠고기 관련 추가 조치가 발표된 지난 3일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1만여명이 참여했다.

기상청은 오후 9시를 전후로 갰다가 새벽에 한 차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밤새 기온은 14∼19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경찰은 이번 촛불집회에 대비해 전경버스로 차벽을 치고 청와대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접근로를 봉쇄하면서도 시위대와의 물리적 접촉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지만 시위대 규모가 클 것으로 보고 경비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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