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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네티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한우
 - 촛불행사 관련하여 시민들께 가장 서운한 점

(서프라이즈 / 제베 / 2008-7-3) 


한우 사육 농가의 전멸

제가 시골에서 성장할 때 우리 집안은 소를 키워 생계를 꾸려갔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 소값이 수차례나 시세 파동을 거듭하여 결국 소를 키워서는 수익을 내기 어렵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결국 소를 청산하고 시골을 떠나온지 오래되었습니다.

대부분 시골에서 소를 치는 분들은 아마도 인터넷에 글질 잘 안 할 겁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그들의 한숨은 깊어만 갈 겁니다. 제가 그들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이나마 공감했으면 하고 감히 토론방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사육 기술과 많은 노력으로 그나마 버티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는 이제 전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우 사육 사업 자체가 소멸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광우병 파동으로 한우 쇠고기마저 불신을 받아 그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고 봐야 됩니다.

온라인 상에서 한우마저 네티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여론은 정말, 아 정말 뭐라고 해야 하나…

지금은 소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소를 치며 자라왔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금 인터넷 상의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네티즌 분들께 서운함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 더 심각한 주제로 이끌기 위해서 먼저 한승수 국무총리의 쇠고기 홍보사건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당한 한승수

이거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또 쥐랄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기사를 살펴보면,

한승수 나리께서는 2008년7월2일 말씀하시길, "우리 집에 손자도 있는데 제가 어제 미국산 소고기를 사다 가족과 함께 먹었다. 괜찮고 맛있었다." "국민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나랏돈으로 미국산 쇠고기 12㎏을 구입해 총리공관에서 잡수심.

저는 도대체 우리나라 정부 여당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의 뇌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을 이끄는 국무총리라는 인간이 자기가 직접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실험장비를 갖추고 연구를 한 것도 아니고, 헤! 원래 안전하니깐 지가 앞장서서 먹어서 소비하겠다네요! 분명히 소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니 설령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 하더라도 보란듯이 한우를 대량주문해 소비해도 시원찮을 판에 이 무슨 배신의 똥줄을 때리는 짓이란 말인가!

미국산 쇠고기만 즐쳐먹겠다고 언론에 대놓고 떠들며 나랏돈으로 12kg씩이나 사가는 어처구니없는 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상식적인 공무원의 자세와 공직자 행동강령, 그리고 한승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판매가 증진됨에 따라 당연히 우리나라 축산업은 구조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승수는 한우 불매운동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는 거에요.

한승수는 국무총리가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대사입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라면 미국산 쇠고기가 비록 안전할지라도 한우를 먹자며 한우 쇠고기를 사다 먹었겠죠. 이것은 나의 상식입니다.

한승수의 미국산 홍보행위는 한우 쇠고기에 대해 불공정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어 이것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나오는 공정한 직무수행에 위배되죠! 이것이 그의 첫 번째 죄목입니다. 또 돈을 받지는 않았겠지만 미국 쇠고기에 대한 알선에 해당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가능하면 국산 한우를 소비하며, 우리나라 축산업 생존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질 만한 상식적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승수의 행동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경호원, 총리공관 직원 10여 명에게 본인의 직권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라 요구하였으며, 일정을 잡아 장관들과 미국 곱창으로 만찬을 하겠다는 것은, 일반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 위기에 빠진 한우와 축산농가를 지원해야 하는 기본 상식적 공직풍토를 모범적으로 적극 저해하여, 공직자 행동강령에 나오는 건전한 공직풍토를 훼손하였습니다. 이것이 그의 두 번째 죄목입니다.

과거에는 골프만 잘못 쳐도 내려와야 하는 자리가 국무총리였는데…


귀여운 워뚜

이제 한우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워뚜는 숫송아지 이름입니다.

예전 시골 우리 집에 송아지가 많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첫 분만을 하는 출산경험이 없는 암소님들이 좀 문제였습니다. 우리 집 소막(외양간)엔 분만실이 따로 없었습니다. 새끼 송아지 어떻게 낳는 건지 잘 모르는 암소님들은 가끔 새끼를 낳아 놓고선 자기 새끼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미를 풀어놓지 못하는 경우에는 새끼를 핥아주지 못하고요. 당연히 태도 먹지 않습니다. 당연히 젖도 안 먹입니다. 그런 경우 우유병으로 아버지께서 직접 송아지를 키웁니다. 워뚜는 그런 송아지였습니다.

참 불쌍하죠.

군에 입대할 날짜를 받아 놓고 나는 워뚜를 끌어안고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한우 어미들을 달리지를 못하지만 송아지는 말처럼 귀엽게 잘 달립니다. 이 세상에서 겁이 가장 많고 가장 귀여운 것이 송아지입니다.

저는 네티즌 여러분들께 한우를 권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려고 합니다.


소는 굉장히 빨리 자랍니다

제가 워뚜를 끌어안고 놀다가 군대 갔는데요, 일병 휴가를 처음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 소막이 세 군데였는데, 제가 대문에 들어서자, 대문 반대편 소막에서 왠 지진이 일어난 듯 소막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놀라서 부모님이 나오셨는데 저를 보고 반갑기도 하셨지만 쿵쿵 소리에 놀라서 소막으로 들어가 보셨습니다.

들어가 보니 집채만 한 황소 한 마리가 날뛰고 있었습니다. 미친 소냐고요? ㅎㅎ

그 녀석은 워뚜였습니다. 대문에 들어오는 기척 소리 냄새를 맡고는 나에게 달려오려고 날뛴 것이죠. 만 1살쯤 되었을 거에요. 그 어린 녀석이 이렇게 크다니 너무 커서 감당할 수가 없더군요. 나를 너무도 좋아하는 녀석. 외양간이 무너질까 봐 잘 달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황소는 정말 빨리 큽니다. 워뚜처럼 소는 빨리 커서 비육소는 금방 팔립니다. 특히 황소는 더 빨라요. 그다음 휴가 때는 워뚜를 볼 수 없었어요. 흑흑;


나이 많은 소들

소는 크게 용도를 몇 가지로 분류합니다.

번식용, 비육소(고기용), 젖소…

번식용으로 내가 아는 어느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전문적으로 낳는 암소가 12살짜리도 있었답니다.

젖을 짜는 젖소도 나이가 많습니다. 젖소라고 다 젖 짜는 거 아닙니다. 젖은 첫 송아지를 분만해야 젖을 짤 수 있어요.

고깃집에서 취급하는 쇠고기들은 대부분이 단기간 사육한 비육소입니다. 대부분 소는 1살 6개월 정도가 넘으면 경제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더 이상 안 크고 사료만 먹죠.


20개월 미만과 30개월 소, 그리고 유목국가의 전통

따라서 20개월 미만 정도면 육질이 우수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소입니다. 최상급 한우 쇠고기가 여기서 나올 겁니다.

그런데 미국산 수입쇠고기처럼 20개월이 아니라 30개월쯤 되면 좀 품질이 낮고 문제가 있다고 봐야 됩니다. 이미 경제성을 상실한 소라는 이야기니까요. 30개월이면 비육소가 아닙니다. 그러니깐, 젖을 짜던 녀석이거나 송아지를 전문적으로 낳는 녀석이거나 그런 녀석들인데요. 문제가 생겨서 젖이 잘 안 나와서 경제성이 없거나 그러니깐 뭔가가 이상한 경우에 도축하는 거에요.

유목국가인 몽골리아에서는 죽은 가축은 먹지 않는 전통이 있습니다. 늑대가 양을 물어 죽여도 그 가축의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병든 경우가 많답니다. 초원의 늑대들이 가축 중에서 소나 양을 잡아먹다가 놓고 도망가도 그 죽은 가축을 몽골인들은 먹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것은 수천 년간 내려온 유목민의 생존 지혜입니다.

(우리나라의 한우는 죽었을 경우 땅에 묻습니다. 정부에서 확인하고 다 보상합니다.)

30개월 미국산 쇠고기는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무조건 좋습니다.

한우가 좋은 점은 그 밖에도 고기를 얼리지 않고 최상으로 숙성시켜 유통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은 모름지기 포악한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보약이 어쩌고 그래도 눈빛이 사악한 야생동물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 하면 끝이 없겠지만, 눈빛이 선한 짐승들은 대부분 초식동물이죠. 하여튼 양고기 쇠고기 이런 게 좋답니다. 또 양고기는 우리나라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고의 스테미너 건강식이랍니다.

내가 한우를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이것, 겁은 많지만 눈빛이 선하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소고기와 소뼈를 사료로 갈아 먹인 미국산 소는 왠지 눈빛이 선할 것 같지가 않네요.

한우가 최고입니다.


촛불 속의 숨은 외침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릅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미국산 수입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에는, 은연중에 우리의 한우 쇠고기 먹자는 외침이 깔려있는 것으로 봐요.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촛불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는 우리나라 정치인이라면 우리 한우 쇠고기를 즐겨 찾는 것이 국민을 대의하고 국익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공무원들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촛불문화제가 광우병의 이슈도 중요하지만 한승수 퇴진시켜야 합니다. 공무원이 뭔지도 모르는 자가 국무총리라니…

또한, 비록 한승수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만 그래도 우리 네티즌들은 한우 쇠고기를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미국산 광우병으로 시끄럽지만 한우마저 외면하면 안 되지 말입니다.

이슈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촛불은 한우 쇠고기를 먹는다. 이것이 민심이다. 미국 쇠고기만 처먹는 한승수 잘 들어라…."

물론 정부 여당의 정치인들이 무뇌라서 촛불과 소통이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한우는 우리가 살려야 합니다.

한우야 사랑해~

 

제베
제베 profile_image
2008.07.03 (1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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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ebe.kr/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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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십보빽보 2008.07.05 12:00
    원글보다 댓글이 더 좋군그려 특키 마장동열받어 글이 좋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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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2008.07.05 12:00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34540&table=seoprise_11&position=pos_cmt#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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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맹동 정순국 2008.07.05 12:00
    정말 읽어볼 만한 내용이었고,가치있는 글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한우농가를 대표하진 않지만,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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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정순국 2008.07.05 12:00
    이 게시글은 정말 좋은 글 이다. 이 글을 공지사항이나 대문글로 올릴 순 없습니까?관리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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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연 2008.07.05 12:00
    이 글을 보니 어둠속에서도 희망이 싹틋니다 글 잘 보았고 감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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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촌 2008.07.05 12:00
    고마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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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돈 2008.07.05 12:00
    퍼 갑니다.잘 일거씁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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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당한 2008.07.05 12:00
    소를 사육하는데 큰 문제는 사료값인데 국제 곡물가격이 워낙 높은 것이 큰 원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목초지가 거의 없고 대부분 경작지인데요. 소를 키워도 방목을 못하고 우리에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풀과 사료를 우리에 넣어 줘야 하기 때문에 목초를 구하기 위해 많은 인건비가 듭니다. 그리고 사료는 곡물입니다. 대부분 옥수수죠. 그래서 방목과는 큰 비용의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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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2008.07.05 12:00
    한우 비싸도 먹는 사람은 먹습니다.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이야 못 먹겠습니까. 특히 사골. 먹고 싶어요. 다만 확실해야죠. 확실한 브핸드 만든다면 경쟁력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한우 쇠고기에 대한 감정 각별한 것이니까요. 예를들면 "평택표 한우" 신뢰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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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쓰박 2008.07.05 12: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 나라 이 정부는 미국 축산업을 대변하는 정부 같네요. 힘내셔요. 쥐새끼는 우리가 꼭~ 아, 그리고, 불쌍한 워뚜는 대체 어디로? ... 맛있게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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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2008.07.05 12:00
    한우는 비싸다? 비싼 건 미국처럼 대량생산이 안되니 당연한거고.... 유통과정 또한 복잡해 생산자에게 그 마진이 안 가는게 문제고.... 광우병사태로 쇠고기 소비량이 급감하고 사료값이 급증하니 엎친데 덮친격이고.... 에효~ 우리 한우농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입니다. 그래도 한우농가를 도와 줄 방법을 찾아 봐야죠. 공무원이 안 하면 국민이라도 해야죠 뭐. 한우는 비싸지만 일단 맛이 있으니 생각해보면 길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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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가 좀 2008.07.05 12:00
    한우를 분류하신 건가요? 아니면 소 전체를 분류하신 건가요? 용도에 따른 분류라 하니, 뭐 할말은 없지만서도..... 한우를 언급하다가 불쑥, 젖소가 등장하는 발상은 파격적입니다. 왜냐면, 한우는 젖을 생산하는 젖소로 사용되진 않으니까요. 소를 용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은, 한우를 최대한 모욕하는 행위라는 것을 일단 알려드리며. 대문에 등장한 글에서 주제를 왜곡시킬수 있는 내용을 보고, 한우전문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쇠고기를 다시한번 정확히 분류해 드릴까 합니다. (축산물 등급판정소 분류 기준) A. 수입육 (해외에서 도축되어 국내에 반입한 쇠고기로, 미쿡산, 뉴질랜드산, 호주산 등등......상태에 따라 냉동, 냉장(Fresh) 로 세분합니다) B. 국내산 (국내에서 도축된 쇠고기) 1) 한우 ---누렁이 진짜 한우입니다. - 비거세 (숫소, 거세되지 않은 종자용 황소) - 거세 (숫소 중, 육우를 목적으로 어릴때부터 거세하여 비육한 소) - 암소 2) 젖소 ---얼룩소 - 육우 (숫소) - 젖소 (암소) 정육점이나 식당에서는 국내산 (한우)----> 요게 진짜 한우 국내산 (육우), 국내산(젖소) ----> 요건 얼룩이 등으로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같은 국내산이라도 국내산(한우,거세) 와 국내산 (육우) 의 가격은 두어배 차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비슷한 등급을 받았을 때 말입니다. 표기방법이 한우에 불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일부러 한우농가를 죽이려는 발상인지..... 식당을 하면서 젤 뿔 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국내산>이란 명칭이 누렁이 진짜 한우와 얼룩이 젖소를 혼동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참고로, 누렁이와 얼룩이는 DNA구조도 전혀 틀립니다. 미쿡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하면서, 쇠고기 분류는 정확히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 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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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갓집이 한우농 2008.07.05 12:00
    저희 처가에서도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송아지를 사다 키워 되팔고 하시는데,(정통 한우의 의미는 아님) 사료값은 오르고, 소값은 떨어지니 힘은 두배로 들어 곧 정리하신답니다. 애들이 외가에 가면 음메 있다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이게 다 쥐박이 탓이려니 한다지만 참내 분통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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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숭수 가짜한국인 2008.07.05 12:00
    한승수 한 승수 이 인간 우리나라 국무총리 맞습니까? 미국 쇠고기 안전하다고 선전해서, 맛있다고 해서,싸고 좋다고 해서, 우리나라 한우와 경쟁해서 더 많이 먹으라고 미국소 선전해주는 것이 우리나라 국무총리 맞습니까? 명박이 밑에서 국무총리 해처먹겠다고 한심하게 미국소 선전이나 하구. 잘못한 명박이 감싸려고 매국질하는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위해서 일할 사람입니까? 한 넘 잘못이 연쇄적으로 파급돼서 또라이 짓하는 똘마니들 불쌍타!!!! 우리 한우 외국소와 경쟁에서 패배하여 축산 농가 모두 죽인다면 정치하는넘들은 아무책임없다고 나몰라라하겠지 더러운것들!! 사기꾼 뽑은 국민이 책임지라고? 한넘만 죽으면 문제는 해결된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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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 2008.07.05 12:00
    이런 모순이 있나? 그럼 같은 시스템으로 키우는 한우가운데.. 새끼낳고 늙은 놈들은 모두 파묻었나?? 젖을 짜던 5년 이상의 소들은 다 폐기했나??? 한우농가를 보호하려 글을 썼으면... 마지막까지..그렇게 가야 하능겨.. 이 꼴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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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08.07.05 12:00
    아래 길벗님아 광우병 걸린 확률이 로또 당첨보다 더 어렵다구요? 이 촛불집회가 광우병 때문도 있지만 이명박정부가 미쿡에 검역주권을 받쳐 가며 졸속으로 협상함으로서 국민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한 것에 대한 분노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아 주십시오. 저 글이 뭐가 모순이라는 것인지....? 제베님이 말하려는 요점은 지금 미쿡소 때문에 덩달아 한우 소비가 급감하고 산지 소값 또한 폭락을 해서 한우농가 전체가 도산위기에 빠지고 있는 상황인데 나라의 녹을 처 먹는 공무원인 총리라는 작자가 한우소비를 장려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날이면 날마다 tv에 나와 미국소 졸라 맛있다...안전하다.. 선전을 해대는 이 볍진짓을 지적한 것입니다. 한우 중에 새끼 낳고 늙은 소 물론 있겠지요. 판매도 되겠죠 하지만 경제성이 없다고 본글에 분명히 밝혔잖어요. 경제성이 없다는 것은 소비자 기호에 안 맞는 다는 것이고 소비가 잘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런 소고기를 소비하는 곳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값은 싸겠죠. 길벗님 논리대로라면 한우 농가를 보호하는 것이 전체 한우생산량에서 극히 일부분인 늙은 소 판매루트를 심층조사해서 모두다 까발려야 한다는 것인지..... 그러면 한우 소비가 늘까요? 제베님이 한우 전문가가 아니기에 디테일하게 잘 알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 위에 '답답해'님이 전문적인 의견을 내놓시면서 보충이 되었잖습니까? 그런데 님은 의견이랍시고 애써 쓴 글에 꼴통이라니요? 유감이구요. 님처럼 권력자의 전횡에 맞서는 분이 어떡해 이번엔 촛불반대론자가 되었는지 조금 뜨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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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사랑 2008.07.05 12:00
    한우가 불쌍해요 ㅡ.ㅡ 한우는 영물입니다! 비육으로 사육되어 시장에 나가는 소는 모르겠네요. 일반 농가에서 일손을 돕기 위해서 밭이나 논에서 쟁기글 끌고 서레를 끄는 소는 영물이지요. 무거운 짐을 싣고 덜컹거리는 울퉁불퉁 자갈밭을 달구지 끌며 주인과 함께 하루를 다녀오는 시장길 누렁소는 영물입니다. 어릴적 이웃집 늙은 누렁이가 눈물 흘리는 것을 본적이 있지요. 시골 인심이 지금 같을 까요. 늙은 누렁이가 시장 가는날 동네 어르신들이 시장가는 늙은 누렁이를 배웅을 합니다. 눈물을 훔치는 아낙들과 할머님 ,뒤돌아서서 옷소매로 얼굴을 닦는 젊은 농군들도 있었지요. 고삐를 당겨도 움직이지 않는 늙은 누렁이 ......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가자!가자! 하며 엉덩이를 몇번을 후려 쳣는지 모릅니다. 소의 고삐를 움켜쥐고 소 얼굴에 얼굴을 부비벼 쥔이 가자! 그때서야 늙은 누렁이가 터벅 터벅 걸어 갔습니다. 늙은 누렁이 눈에서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것을 보고 동네 사람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지요. 그날 늙다리 누렁이가 시장으로 팔려 나가는 날이었답니다. 결국 쥔은 누렁이를 팔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되려오고 말았지만.... 그렇게 몇년이 더 지났고 그러다 송아지낳고 기력을 회복하지 못햇지요. 태반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질 않는다고. 그때 수의사 말로는 너무 늙어서 더이상 살수가 없다고 하면서 ... 학교를 다녀와서 이웃집엘 가 보니 데려 갔다고 했습니다. 온 식구들이 소리내어 울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지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가 눈물을 흘린다는 말은 흔히들 들어 보셨겠지요. 시장에 팔려가는 늙다리 늙은 누렁이도 눈물을 흘린답니다. 젖을 짜는 젖소를 키워 봣지만 갸들 영어쓰는 나라에서 온 소들은 누렁이가 흘리는 눈물 같은것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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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주부 2008.07.05 12:00
    "촛불은 한우 쇠고기를 먹는다."--- 저희는 이미 한우만 먹기 시작했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맛도 좋고 부드럽고... 쇠고기 먹는 횟수 줄고 가계에 부담은 되지만... 이제는 아이들 도시락 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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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동 열받어 2008.07.05 12:00
    이번 소고기 파동건도 조금 주제에 관해서 혼동하는 것을 몇가지 집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째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말자.가 이번 소고기 파동의 목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 촛불집회의 목적은 미국산 소고기를 안전하게 정부관리하에 수입해서 먹을수 있도록 해달라. 여기에 빼앗긴 국권..즉 소고기 검역주권에 관한 요구가 포함된것이며.. 안전하게 먹자..에 포함된 내용이 광우병 위험인자가 있는 위험부위와 광우병 추가 발생시 수입에 관한 검역주권..즉 우려가 발생된 시점부터 수입을 금지할수 있는 권리를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 이것이 촛불집회의 목적이고 이슈였읍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뭐총리라는 사람이 하는 짓거릴보면 무슨 사오정을 보는듯 합니다. 이명박대통령도.. 그 밑에 있는 국무총리라는 사람도 국민이 원하는 핵심을 집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미국소에 관한한 많은 부분이 안전합니다.. 그 안전한 미국소에 관한 것에 이의를 제기 하는 것이 아니라..안전하지 못한 부분에 관해서 이의를 제기 하는 국민들에게... 말그대로 사오정같은 짓거리로 답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누구 말데로 사기꾼 들이 하는 장사속...일예를 한번 들어보죠.. 예전에 고속도로 터미날 같은데서... 비싼 생선을 어디 백화점에 납품하다가 남은 것이 있는데 기름값 정도 수준의 싼가격에 줄테니 사라.. 하면서 눈앞에서 물좋은 생선 박스를 내놓고 흥정합니다.. 그리고 돈주면 박스하나 달랑주고 줄행낭 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보면 썩은 생선이나..아주 값어치 없는 생선이 들어 있읍니다..그리고 나서 이거 사기 당했구나..하죠.. ... 지금 한승수 총리가 하는 짓거리가 바로 그짓을 하는 겁니다.. 질좋고 값싼 소고기다...하고 국민들 상대로 사기치는 짓거릴 하는겁니다.. 분명 그것은 노무현 정부 때 수입대기되였던 30개월 미만의 소 맟읍니다... 그리고 촛불 시위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그 소고기가 분명합니다..누가 그걸가지고 뭐라고 했읍니까? ..그런류의 소고기가 아닌 30개월 이상의 소고기와 파생된 위험물질이 포함된 소고기에 관한 검역과 검역주권을 우리나라가 가지라고 그리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참 사오정도 저런 사오정이 없읍니다.. ... 그리고 님 말씀데로 일국의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자국의 축산 농가들이 소고기 수입으로 피해를 입을것에 대한 대책이나 지원은 생각할 머리 정도가 없는 분이 저러고 있으니... 국격... 이란 말이 있죠..정말 싸구려 나라의 싸구려 총리같은 행동을 솔선 수범하고 있읍니다.. ... 예전에 영국총리가 딸을 데리고 다니면서 광우병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유세하고 총리가 되었고... 그 후 총리에서 물러나 있을때 비극적 소릴 듣는것은 그 딸의 친구가 광우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던 사례.. .... 이번 대한민국건도... 지금의 정부는 모두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난 몇 십년 후에.... 그런 병이 발생한다는 거죠....그래서 그 때 국민이 책임을 물을수가 있나요..아마 법정 시한이 지났거나.. 정책적 판단은 법원에서 판단할 사항이 아니라고 설래발 치겠죠.. 그러면서.. 지금 아부하고 권력을 향유하던 인간들은 누구말데로 잘먹고 잘살고 자식까지 뱃대지에 기름기가 껴 넘쳐.. 사회적 지도층이 되여 있겠죠.. 그러면서 연좌제니 뭐니... 정말 젓같은 세상인거죠.. 친일 부역자 집안이 현 시대에서 부유층으로 권력자로 향유하며 살듯이... .. 일 예로 독립투사의 자손들은 어찌 되였는지... 못배우고 힘든 가정생활로 빈민층과 중하류층에서 하루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세상이... .. 그런 대한민국이 정상적이라고 생각되여 지십니까.. .. 사오정짓하는 총리때문에 열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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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 가짜들 2008.07.05 12:00
    보수 우익 MB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게 어처구니 없습니다. 미국소가 한우보다 안전하다는 글이 공지사항에 떠있고 한우가 광우병 걸릴 확률이 더 높다든지 한우는 동물성사료 먹인다는 억측과 한우에 대한 비하까지 서슴지않는 이나라 보수가 진짜 보수인지 한심하더군요 한우 사랑합니다~~한우는 민족혼이 담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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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틸다 2008.07.05 12:00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채식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피해 한우를 많이 먹자는 구호가, 제겐 참... 잔인하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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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논문 2008.07.05 12:00
    <한우 대 미국쇠고기 비교 논문> - 영남대 최창본 교수 ㆍ최창본 영남대교수, 美교수와 공동연구 결과 “한우가 미국소에 비해서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50%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최창본 교수(48)는 지난 3년 동안 미국 텍사스 A&M(Agriculture & Mechanics)대학의 스티븐 스미스 교수와 공동으로 한우와 미국 소의 콜레스테롤 함량과 지방산 조성을 비교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최 교수 등은 한우 60마리와 미국에서 고급육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는 앵거스(Angus), 화우교잡종(일본 화우와 앵거스 교잡종) 각 15마리의 등심 샘플을 채취해 비교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 국내에서 구이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한우 등심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평균 50.42±0.98㎎인데 비해 앵거스는 75.42±3.69㎎, 화우교잡종은 78.93±4.78㎎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미국산 앵거스와 화우교잡종보다 각각 50%, 57%가량 더 낮았다는 것이다. 또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은 한우가 미국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산에 대한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한우가 1.48±0.03인데 반해 앵거스는 1.08±0.08, 화우교잡종은 1.17±0.09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 “한우가 외국산 소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것은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는 것은 처음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류를 섭취할 때 경계하는 것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인데 한우는 미국 소에 비해 이 둘의 함량은 낮고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맛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농촌경제연구원 산하 농림기술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7월말쯤 간행될 예정인 한국동물자원과학회지 7월호와 9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한우가 우리 입맛에 맞다는 이유만으로는 우수성을 알리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산 품종과 한우를 비교해 한우가 어떤 외국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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