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정육점을 운영하십니다. 한우만 고집하시는 정직한 분이시구요. 지역에서도 20년째 속이지 않고 팔기 때문에 인정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집이 학교 급식에 납품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청에서 한우가 맞는지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해서 흔쾌히 고기를 내어주시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혼합형으로 나와서, 급식이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한우로 알고 그 소를 산 것이고, 한우 등급 판정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난데 없는 혼합형이라니요. 학교에서는 다시 검사를 받아오면 재계약을 하겠다하여 교육청에 요청했더니, 이제와서 발뺌합니다. 저희는 정말 억울하구요. 유전자 검사를 다시 받으려면 46만원이라는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에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구요. 재검사를 하려면 교육청을 통해 검사를 한 것이므로, 교육청에서 신청을 해야하는데 교육청에서는 무슨일인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또 궁금한건, 교육청 같은 공공기관에서 그 중요한 유전자 검사를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맡겨도 되는 건가요? 이 일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정신적인건 물론이며, 물질적인 손해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