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죽이는 농협(쇠고기 조작 판매)

농협 유통기한 지난 쇠고기 판매- 2009년 11월 04일(수) 20:25 (앵커)농협이 유통기한을 넘긴 한우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쇠고기 이력 추적 이후에도 유통기한 조작은 계속됐습니다.단독보도, 길재섭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경남 합천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정용씨는 최근 마산의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렀다 깜짝 놀랐습니다.자신이 납품한 한우가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계속 팔리고 있었습니다.지난 9월 15일 고성에서 도축한 한우가 유통기한 45일을 넘긴 뒤에도매장에 버젓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전화)-김정용/한우 사육업자/9월 15일, 9월 25일 추석 아래 한참 전에 가져간 쇠고기가 지금까지 팔린다면 말이 안되는 소리거든요.농협측은 지난 달 30일로 유통기한이 끝난 김씨의 쇠고기를 이 달 들어서도 팔았습니다. 유통기한을 이달 7일까지로 조작한채 팔아왔습니다. (StandUp)-길재섭:마트측은 유통기한이 지난 쇠고기의 판매가 담당직원들의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하나로마트 직원/30일까지 유통기한인 상품을 저희가 작업하는 식으로 해서 계산착오를 해서 7일간 더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유통기한을 10월에서 11월로 아예 달까지 바뀐 점에서실수라는 변명은 설득력이 없습니다.농협 하나로마트의 고유 브랜드를 믿고 비싼 한우를 산 소비자들은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한우 소비자/대한민국 농협은 농민들을 대표하는 기업인데 농협을 어떻게 믿겠습니까.소비자들은 쇠고기 이력 추적제 속에서도 유통기한을 속였다면유통기한 조작은 그동안 계속됐을 수도 있다며 농협측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길재섭 기자 - 농협, 한우 유통기간 조작 확인- 2009년 11월 05일(목) 20:25 (앵커)농협이 한우의 유통기한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순 실수라던 농협의 변명도 거짓말로 드러나면서축산당국도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김성기 기자입니다.(리포트)유통기한을 넘긴 한우를 판 마산의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한우의 유통기한을 일주일 이상 늘렸다가 납품 농가에 의해 들통이 났습니다.농협측은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인터뷰)-하나로마트 관계자/"30일까지 유통기한인 상품을 저희가 작업하는 식(가공일+7일)로 계산해 7일간을 더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마저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 9월15일 도축한 한우의 유통기한은 45일 뒤인 10월 30일까지입니다.(CG)-1<하지만 매장에서 팔린 한우 포장에는 가공일이 11월1일,유통기한은 7일까지로 돼있습니다.>유통기한을 이미 이틀이나 넘긴 상태에서,한우를 포장해 팔았다는 얘깁니다.단순 실수가 아닌,고의적으로 조작했을 의혹이 짙습니다.유통기한이 지난 식육제품은 살모넬라균의 증식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우려가 높습니다.(인터뷰)-강용모/부산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장"세균 증식으로 안전성 보장 못해,섭취시 식중독 발생 우려."한우를 납품한 축산농가는 한우 브랜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납품을 거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또 농협측이 암소 한우에,값싼 거세우까지 섞어서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전화)-김정용/한우 사육업자/"우리는 암소만 판매하고 숫소는 절대 안 판다.나도 봤는데 매장에서 암소가 아닌 거세우를 팔더라..."(StandUp)-김성기"이에따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문제의 한우 샘플을 수거해 유전자분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한편 축산당국은 농협에 조사단을 파견해 진상조사에 착수했고,농협측도 자체 감사팀을 가동해 특별감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KNN김성기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성기 기자 - 한우 유통기한 조작 농협 영업정지- 2009년 11월 06일(금) 16:00 KNN이 단독보도한 마산 농협 하나로마트의 한우 유통기한 조작과 관련해,마산시가 해당 농협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마산시는 마산 내서농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유통기한 조작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식육코너에 대해 한 달간 영업정지를 하고 형사고발 조치를 했습니다.농협 경남본부도 자체 검사팀을 파견해 특별감사에 나서는 한편, 다른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준수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한편 하나로마트는 지난 9월15일 도축해 유통기한인 45일 지난 한우를 속여서 판매하다 납품한 축산농가에 의해 유통기한 조작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성기 기자 - ''농협, 암소에 거세우 섞었다'' 진상조사- 2009년 11월 06일(금) 20:25 (앵커)한우의 유통기한을 조작한 농협이 결국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암소에 값싼 거세우를 섞어 판 의혹이 제기되면서 축산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김성기 기자입니다.(리포트)유통기한을 조작한 한우를 판 마산의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마산시는 내서 하나로마트 식육코너에 대해 한 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인터뷰)-정대성/마산시 농업정책과"유통기한 지난 고기판 사실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법적 조치."마산시의 고발에 따라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유통기한 조작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1억원 벌금형까지 처벌됩니다.농산물품질관리원도 조사에 나섰습니다.이곳에서 팔린 한우의 샘플을 수거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한우 암소 고기에 등급이 떨어지는 거세우를 섞어 팔았다는 의혹 때문입니다.(인터뷰)-최원교/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도축당시 등급판정소가 갖고 있는 DNA자료와 일치하는지 대조작업을 할 것이다."한우를 납품한 축산농가가 문제를 제기한 만큼, 혼합판매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농협 경남본부 유통기한 조작과 관련해 담당 직원과 관리책임자를징계하는 한편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StandUp)-김성기"농민을 대표하는 조직인 농협이 스스로 농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면서,먹거리 유통과정 전반에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KNN김성기입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성기 기자 - <속>-농협 한우 혼합판매 의혹 결과 2주 뒤- 2009년 11월 08일(일) 16:00 한우 혼합판매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 마산 내서 하나로마트에 대한 조사결과가 2주 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6일 농협 내서 하나로마트에서 샘플을 수거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수거한 한우 샘플을 서울로 보내 유전자 대조결과가 나오는 27일쯤 혼합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한편 내서 하나로마트는 유통기한이 1주일이나 지난 한우를 속여 판매한 사실이 KNN의 보도로 드러난데 이어,암소에 등급이 떨어지는 거세우를 섞어서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축산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성기 기자 - 농협의 명의주는 조합장입니다. 아직도 조합장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 목 넴 기 한우 농장 대표 김 정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