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하는 죄가 이런 것입니까?

구제역 발병을 축산농민에게 책임을 더 묻겠다는 발상 자체가 한심스럽습니다. 구제역발병에 축산 농가의 책임 소재가 더 높다면, 구제역 확산의 책임은 국가에 더 있는 것 아닙니까 어느 농민이, 자기 소 구제역 걸려도 상관없다 대충 관리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자식이 병에걸리면 그 부모책임으로 물어 의료보험 적용에 불이익을 준다는것과 뭐 다른 말입니까.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는데 농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조그마한 분무기에 약대들고 자신의 축사와 집주변을 소독하는 것이 고작인데 공항,항만으로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입 농,축산물, 수입건초, 톱밥,수많은 곡물류등을 수입해오는 수입업자들 그리고 합법이란 명목하에 무분별하게 데려와선 관리도 못해서 불법 체류하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불법체류자, 황사 그리고 방역관리에서 벗어나있는 많은 야생멧돼지와 고라니등 이모든 요소가 구제역에 상관없다 못할진데 힘없는 축산농민에게 구제역발병과 확산의 책임을 떠넘기려 합니까. 그리고 축산업을 허가제로 해서 소규모 축산농민을 축산업에서 몰아내고 몇몇 기업형 축산만을 유지하려해서 얻는 이득이 도데체 뭐기에 이리도 힘없는 축산 농민을 홀대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누구의 발상으로 나온 생각인지... 힘없는 축산농민이라 너무 함부로 대한다는 생각까지 미치니... 책임소재를 따질려면 그 경중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차원의 방역대책이 우선입니다. 정말 힘든 시절을 맞이한 축산농민의 한사람으로 서글프고 아픔마음을 이렇게 토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