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 의욕 상실의 시대

1+B 지육량 400Kg 지육단가 11,500원 수령액 4,500,000원 1 C 지육량 400Kg 지육단가 8,800원 수령액 3,420,000원 결국 대폭락의 전주가 울리고 있습니다 한우 사육농가 여러분 준비는 되셨습니까? 작금 출하되는 30개월령의 거세우가 상기등급을 받을 경우 상기의 금액을 수령하게 됨을 알고 계십니까? 지난달 말일기준으로 생후 26개월 이상된 거세우가 220,000여두 이상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이 물량은 우리나라에서 10개월이상 도축되는 물량이란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현재도 계속해서 한우가 늘고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십니까? 우리는 지금 초고속으로 끝모를 벼랑을 향해 질주하는 브레이크없는 자동차에 앉아있습니다 아무도 이런 한우사육농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그동안 소값 비싸서 한우농가 돈 잘 벌더니만 고생 조금 하겠다(?) 정도 입니다 이나라 정부도 그냥 방관자로 남아 관심없는듯 흘러가는 추이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거세우 1두 출하 할때마다 100만원 ~ 150만원 씩 까먹기 시작 했습니다. 암소는 폭락을 거듭하여 거세우와 같거나 하등육의 경우 더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 합니다 !! 농가들이 조용합니다. 아직도 살만 하십 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아직은 시작이라 큰 방망이에 1방 맞은듯 멍하고 정신이 나간 상태인것 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입니다. 이 상황은 정부의 혁신적인 조치가 있지 않는한 3년 이상을 갈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한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이력 참조) 한우사육두수가 줄기 시작하고 3년이 경과하여야 한우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경험을 하지않으셨나요? 그렇다면 3년을 버틸수 있는 여력이 있으신가요? 어찌 이리 조용하십니까? 정부가 생산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6개월후 쯤엔 대란이 일어납니다.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줄도산이 이루어 집니다. 그 시점이 12월 쯤 될 것 입니다. 그때는 늦습니다. 너무나 많은 농가들이 도산,파산, 도주 등으로 이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것 입니다. 저는 지난 2월 "한우야 ~ 한우야 ~ 너 이제 우짤래 ?? " 라는 제목으로 이상황을 경고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이 정부에 촉구해야 합니다. 1. 암소 도축에 인센티브 부여 ( 생산기반이 무너진다구요?? 하늘이 무너졌으면 무너졌지 생산기반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1. 즉시 거세우 40,000두 수매 도축후 격리 ( 가공후 소스, 스프, 급식용, 군납용 등으로 한정 공급) 1. 한우 사육 허가제 , 사육두수 상한제 , 단위면적당 사육두수 이행 강제부과금제, 방역관리 점검 제 의 즉각적인 시행 1. 한우 생산자집단의 직판장, 식당 개설시 경영자금지원 상기 4가지 만이라도 해결된다면 한우농가의 줄도산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우농가들은 타율에 길들여져서 자율을 아무리 외쳐도 죽으면 죽었지 자율은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이것도 전두환정부의 샤로레 도입우 사건으로 인한 정부 탓 입니다. 사탕이라도 들고 한우농가를 달래고 설득해야지 , 그냥 눈 부라리며 당신들이 알아서 해라 ! 하면 황소 고집인 한우 농가들은 죽으면 죽었지 그 채찍이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고를 들으면서 귓가로 흘려 보냈습니다. 결국 10년 쯤 후에나 소득발생이 가능한 도로아미타불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한우 사육농 각자의 몫 입니다. 그런데 답이 없습니다. 아니 저로서는 묘안이 없다 이말입니다 기발한 발상이 있으신 분 이장터에서 토론합시다. 곡물류의 끝없는 폭등, 조사료의 과부족이 양 어깨를 짓누릅니다. 이러나 주저앉아버리면 어쩌나...... 끝없는 불안앞에 풍전등화의 심정으로 답답함을 토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