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하신다고 상처받은 한우농가 마음을 달랠수 있을까요/

먼저 이명박 정권의 농축산업 말살 기도를 규탄하고 광우병소고기 수입을 앞장서 몸을 던져 저지해야될 김남배 한우협회장님의 우유부단한 처사로 인하여 절망하고 탄식하는 이땅의 17만 한우농가의 마음을 담아 몇자적습니다, 5월9일을 17만 한우농가는 손꼽아기다렸고 또한절망했습니다,
회장님 대한민국의 한우문제가 회장님한분만의 문제라고생각하시는지요?
미국의 광우병 소고기수입이 회장님한분의 삭발농성으로 해결된다고 보는지요,
2008년 전국민이 보여줬던 촛불의힘 모든 한우인들의 절규가 합쳐진 투쟁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이끌어야할 회장님이하 협회지도부는 한우인의마음을 제대로 해아리지 못하고 정권에 굴복하는 굴욕적 자세를 회장 임기시작과동시에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회장에 출마 표를 부탁하며 말씀하시던 패기는 어디에 저당잡혔나요,
우리17만 한우인은 초심을 잃고 시대의 눈치를 살피는 그러한 회장님은 원치않습니다,
5000년을 우직하게 이땅을 지키며 버텨온 한우처럼 오로지 한우인의 마음을 해아리며 한우인의 대변자로일하실것을 기대했건만 각오가 불분명한 회장님을  생각하면 장래한우산업 발전을 기대할수 있을지 의문이듭니다,  회장님 작금의 한우산업은 광우병소고기 수입은 물론 한미FTA를 비롯 한중FTA. 축산업 허가제 대책등 산적한현안들이 우리의 목을 옥죄고있습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가축분뇨 관리및 이용에관한법률개정안은 국내 축산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있으므로 더욱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며 협회와 회장님이  대정부차원의 강력한대응을 준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잘못된 송아지 가격안정제도 바로잡아야 되구요. 이처럼 산적한 한우산업 관련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실지 모쪼록 한우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장님과 지도부가 되었으면하는바램과 답답한마음에 두서없이 몇자적었습니다.


             완주한우협회 지부장 조  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