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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키우는 농민들은 소 팔아봐야 사료값 대기도 힘들다고 울상인데,
정작 소비자들은 한우 하면 비싸다고만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소비 부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많이 소비되는 구이용 등심과 갈비 부위와
기타 다른 부위는 대부분 국거리와 장조림용으로 쓰이고 있다.

문제는 구이용은 부족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고
기타 다른 부위는 헐값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생고기 유통이다.
한우 생고기는 당일 도축된 소의 앞다리와 우둔살을 냉장상태로 운반해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는 것으로, 광주, 전남과 대구,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유통되고 있다.

600㎏ 소 한마리를 도축하면 약 60%의 지육(360Kg)이 나오는데, 그 중 생고기양은 40㎏로 소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고기의 11%가 넘는다.
특히 생고기문화가 활성화되어있는 광주에서 하루 생고기 소비량이 4톤에 달해 그 소비량이 엄청나다.
고기집에서 구이를 시키기 전에 생고기 한접시 먼저 시켜먹는 소비자가 많은데 그나마도 조금만 늦은 시간에는 생고기가 떨어져서 맛볼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축산물 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축장 중 광주지역 도축장만 100% 생고기 작업이 이루어지고, 전남,전북지역은 50%, 경상남북도 지역 15%, 강원도 3%만이 생고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그 외 지역 도축장에서는 생고기작업을 아예 하고있지 않다.

생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로 위생상의 이유(44.9%), 먹을 기회가 없어서(25%) 등이었다.
하지만, 지금 전국 모든 도축장은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된다.
실제로, 2011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도축직후 생산단계, 운반단계, 식육식당 등 최종 소비단계에 있는 생고기 시료 252건을 무작위로 채취해 미생물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권장기준에 적합했다

국거리용으로 취급되던 앞다리와 우둔 부위가 생고기로 유통/판매가 활성화되면 한우 소비량이 늘어남은 물론, 등심과 갈비로 집중된 한우 소비가 분산되어 한우고기의 전반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생고기는 신선도를 생명으로 하는 부위이니만큼 FTA로 밀려오는 수입소고기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우리 한우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앞으로 한우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임에 틀림없다.

전라도에 오면 꼭 생고기를 먹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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