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중부지역에서도 재배 가능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조사료용으로 개발한 청보리 외에 총체밀 품종인 ‘청우’를 개발했다.
지난해에 개발한 ‘청우’는 건물수량이 1헥타르 당 14.8톤 정도로 영양보리보다 수량이 많다. 또한 조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가축이 먹었을 때 소화되는 총소화영양가치 수량(TDN)도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청우’는 청보리보다 수확적기가 4~5일 정도 늦으므로 청보리와 연계해 재배하면 비싼 수확기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청보리보다 추위에 견디는 특성이 좋으므로 청보리를 재배하기 힘든 중부지역에서도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어 지대별로 적절한 사료작물을 안배 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현장생육 평가에서도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 생산되는 종자는 사료맥류의 대표적 작물인 청보리와 함께 대단위 시범재배를 추진해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뉴스>
2010.02.19 12:00
추위에 강한 조사료용 밀 ‘청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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