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총회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24일 질병진단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질병발생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대학교수, 시·도 방역관계자, 임상수의사 등 진단전문가 총 27명이 참여하여2015년도 질병발생 현황과 축종별 특이 진단사례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소 농가에서 문제가 되는 결핵병, 브루셀라병, 소바이러스성설사에 대한 방역대책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으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검사방법 개선 및 백신프로그램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양돈 농가에서 현재 문제시되는 질병인 PRRS, PED에 대한 방역대책도 중요하지만 델타코로나바이러스 등 최근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새로운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진단법 개발 및 국내 모니터링 실시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가축이외에 염소나 말 등에서도 최근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방역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질병진단명 통일화 필요성, 현재까지의 추진현황 및 추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진단명 통일화는 꼭 필요한 일인데 약간 늦은 감도 있으니 조속히 완료하고 그 내용을 전국 진단기관과 수의과대학 등에 홍보하여 널리 활용될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올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검역본부가 경북 김천으로 이전을 함에 따라 진단 민원업무에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시도, 대학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하여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질병진단 기술자문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하는 질병진단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정확한 진단과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축산 현장의 애로질병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였다.
<라이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