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유전자 맞춤형 예방약 산업화 추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에 축우농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바이러스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맞춤형 예방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바이러스설사병은 소바이러스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BVD)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소의 전염병으로, 주 증상은 고열, 점액성 또는 혈액성의 심한 설사, 백혈구 감소증, 식욕절폐, 유량감소, 기침, 호흡촉박, 탈수로 인한 폐사, 임신우에서의 유산, 사산 및 기형우 등 번식장애를 유발한다.
소바이러스설사병 발생에 의한 피해는 2007년 3건에서 2008년 23건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최근에는 BVD 바이러스에 의한 유산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소의 뇌조직에서 BVD 바이러스를 검출한 결과 16.2%가 감염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중 3.5%가 BVD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지속감염 송아지 발생이 주요한 전파원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BVD 예방약은 대부분 소전염성비기관염바이러스(IBRV)와 소파라인플루엔자 3형 바이러스(PI-3)와 함께 한 가지 유전자형의 BVD 바이러스를 혼합․불활화하여 만든 3종 혼합 사독백신으로 다양한 유전자형 BVD 바이러스 감염시 예방효과가 낮을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유전형의 BVD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유전자형이 보강된 유전자맞춤형 예방약 개발이 필수적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확보된 다양한 유전자형의 BVD 바이러스를 사용한 유전자 맞춤형 예방약의 조기 산업화 및 농가보급을 통하여 소의 설사병 및 유사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브뉴스>
2010.01.06 12:00
맞춤형 예방약으로 소바이러스설사병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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